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4기로 활동하고 있는 뱅뱅입니다.
오늘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미국 내의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과
미국 내에서의 대처에 대한 칼럼을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다소 어두운 주제이기는 하지만 혹시나 미국 교환학생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이나
미국 여행을 고민하시는 분들, 미국 상황이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 작성해 봅니다.
※ 저는 현재 한국에 있으며 트로이나 미국 현지의 상황은
친구들이나 구글 검색, sns 를 통해서 듣고 있으니 실시간 정보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위키 백과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의 첫 감염 사례는 1월 21일
워싱턴 주 스노호미시 군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며
15일 중국 우한시에서 입국하였으며 19일부터 증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사흘 뒤인 1월 24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시의 60대 여성이 미국 내 두번째 확진자로 판명되었고
이 날 후로 현재까지 계속해서 미국 내의 확진자수와 사망자수는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해당 사진은 'coronavirus cases in usa'를 검색한 후 확인한 뉴스기사의 사진입니다.
3월 16일 기준 미국 내의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 현황입니다.
월요일 오후, 뉴욕타임즈의 데이터에 따르면, 워싱턴 D.C.를 포함한 49개의 주에서
대략 4,48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대략 86명 정도의 환자가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뉴스에서 얼마 전 보았던 수치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USA TODAY의 뉴스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6일 월요일,
10명 이상의 사회적 모임을 피하고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모든 미국인이 향후 15일간 외식을 피하고 포장이나 배달 주문을 이용하라는 등의 당부와 함께
아프면 출근과 등교를 하지 말라는 다양한 생활 수칙을 제시하였습니다.
제가 있었던 앨라배마 주의 상황도 구글에 검색해 보았습니다.
WSFA12 NEWS의 보도에 따르면
ADPH(The Alabama Department of Public Health)가 공개한 3,16 월요일의
앨라배마 주의 코로나 확산 현황은 위의 사진과 같다고 전했습니다.
앨라배마 주의 전체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어났으며
몽고메리 (앨라배마의 주도)의 확진자는 2명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제가 교환학생으로 다녔던 트로이 대학교는 몽고메리에서 차로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며
한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알고 있기에 걱정이 큽니다.
그렇다면 트로이 대학교 측의 대처는 어떠할까요?
미국 시간 기준 3월 12일, 트로이 대학교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수업 연기에 관한 공지를 제공하였습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COVID-19(coronavirus)로 인해
3월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대면수업은 4월 6일부터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 당시에는 앨라배마 주 내에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국내,외의 여행도 4월 6일까지 연기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집에 있기를 권고했지만 몇몇 학생들을 위해서 기숙사를 오픈하고
학교 내의 식당과 서비스들은 계속 운영한다고 합니다.
2월 28일 경 미국의 다른 주에 있는 친구와 연락 해보니
여행도 다 취소하고 학기를 마치고 바로 한국으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미국 내에서는 마스크를 쓰면 보균자로 오해받을 수 있어 마스크가 있어도 쓰지 못한다고 합니다.
친구가 머무는 주는 원래도 인종차별이 있었어서 코로나가 시작된 후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기숙사 안에서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뿐 아니라 여러 유럽 국가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인종차별이 심해졌다고 합니다.
친구도 코로나로 인해 매일 뉴스와 검색을 해보고 있는데
이미 미국 내에서도 집단 감염이 시작되었으며 서부지역도 많이 퍼져서
스프링 브레이크 여행과 학기 후의 여행을 모두 취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미국은 보험가입이 어려워 검사비가 400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이나 다른 나라로 교환학생을 나간 친구들이 모두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미국 시간 기준 3월 12일, 트로이 대학교에서 수업 연기 관련 공지가 올라온 후
친구네 대학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스프링 브레이크가 연장되었다고 합니다.
친구네 학교는 3월 23일부터 개강이 진행되고 원래는 중간고사 기간이었기에 과제로 대체한다고 합니다.
친구가 머무는 South Dakota 주는 당시 8명의 확진자가 있었으며
1명의 사망자가 있어 학교측에서는 학생들에게 학교로 돌아오지 말고 집에서 머물라고 안내했다고 합니다.
트로이 대학교에서 공지가 올라온 날, 친구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입니다.
미국 내에서도 코로나의 심각성을 인지했는지 월마트의 한 면이 모두 텅 비어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어제 친구와 연락해본 결과, 월마트에 생필품과 식품들은 모두 다시 채워졌다고 합니다.
믹국 내에서는 폭동이나 사재기가 일어나지 않아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힘든 가운데 이 상홍을 해결해나가려 하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pike county는 'stay calm & shop local'이라는 문구를 사용하면서
지역 사업과 경제를 위해 노력하지는 글을 올리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안전하게 머물면서
지역 내에서의 delivery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pickup 시스템, gift card등의 해결책을 내놓았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3월 16일, 트로이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던
독일 친구 한명과 중국인 친구 한 명이 본인의 나라로 돌아갔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교환학생을 가있는 한국인들도 모두 학기가 끝나면 여행을 하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온다고 하며
3월 17일 오늘은 한국 학교측에서 선택적으로 2020년 1학기 교환학생을 취소하며
본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안내하였다고 합니다.
트로이에서 만났떤 벨기에 친구와 페이스북 메세지로 연락하다 보니
벨기에도 코로나가 퍼지기 시작했고 큰 행사들은 취소되었으며, 대부분의 수업들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퍼진 이상, 여행을 준비하시거나 교환학생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해당 국가의 뉴스와 실시간 보도를 꾸준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국내도 안전하지는 않지만 미국 내에서도 현재 마스크를 구하기 힘들고 월마트 내에도 손소독제를 구하기 힘들고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등의 기본적인 안전수착을 항상 유의하시길 바래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현재 미국의 코로나 현황과 그에 대한 대처를 알았으면 좋겠어서 평소와는 다른 달갑지 않은 주제지만 칼럼으로 작성해 보았어요. 항상 안전 주의하시고 다음 칼럼부터는 다시 여행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 미국 기준 3월 17일 오후 4시경 올라온 cnbc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화요일 미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5,0000명을 증가했다고 합니다. "Across the country, the virus has infected more than 5,145 and killed at least 91 people as of noon Tuesday, according to data compiled by John Hopkins University". 미국 전역의 확진자는 5,145명이며 91명의 사람들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또한 Live Science 사이트에 의하면 미국 17일 오후 4:15분에 집계된 바로는 Alabama 주의 확진자가 29명에서 36명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또한 친구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표를 알아보고 있지만 5월 중순경으로 예매해두었던 아메리칸 항공의 비행기표는 통보없이 취소되었으며 델타나 대한항공도 5월 2일까지는 한국으로 들어오는 비행편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현재 미국에 나가계시는 유학생분들과 교환학생 분들이 많이 걱정되네요. 페이스북을 통해 계속 미국의 상황을 전해듣고는 있지만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면 마트 안에 있는 휴지나 생필품 칸이 거의 비어 있더라구요. 최대한 생필품들을 많이 구비하시고 마스크 착용이 불가하다면 외출을 자제하고 손소독제를 상시 사용하시는게 안전할 것 같네요. 미국 내에서는 이제야 코로나가 퍼져가고 있는 상황인것 같고 여러 언론에서도 매주 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니 모두 안전에 유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