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뮤나입니다!
저는 지금 영국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ㅎㅎ
학기가 시작하기 전 한 달 정도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을 다니면서 일기를 썼는데요.
제 일기를 바탕으로 정보들을 더 추가해서 제 여행기를 나누려고 해요!
일기여서 “-했다.” “-였다.” 같은 말투로 적혀있는데요
모르는 애가 반말한다고 노여워 마시고..ㅠㅠ
친구 일기장 읽는 기분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i, NAMUNA (1) - [스페인.인천-런던-마드리드] 한국에서 스페인으로
한국 인천 > 영국 런던 > 스페인 마드리드
마드리드까지 바로 가는게 아니었기 때문에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경유로 가야했다.
우리가 산 비행기 티켓 인터ㅇㅇ에서 산 다구간 티켓.
영국항공을 이용해서 '인천-런던-마드리드', '리스본-런던', '런던-인천'을 가는 다구간 티켓이다.
▲비행기 티켓 +
우리 셀원들이 외국 나간다고 선물해준 여권 케이스 ㅠㅠ♥
인천 -> 런던
12시간
히드로에서 2시간 대기
런던 -> 마드리드
3시간 비행
일정은 위와 같았지만 히드로에서 연착이 되어서 한 시간?정도 더 기다려야했다.ㅠㅠ
친구들도 기다릴 겸 아침식사를 하기로했는데
왠지 한식을 먹어야 할 것 같은 의무감에 북어 해장국과 깍두기를 아주 열심히 먹었다ㅋㅋ
공항에 마중나와 준 엄마와 동생과 작별인사를 하고 ㅠㅠ
비행기 타러!!!!!
아참, 자동출입국심사!
같이 여행가는 친구의 어머님이 이거 신청하고 가면 편하다고 하셔서
신청하고 (사진과 지문 인식만 시켜두면 끝) 갔더니
신세계..
출국심사 받으러 갈 때 따로 옆에 마련된 곳에서 출국심사 따로 받지 않고 여권과 지문 인식하면
지하철에 교통카드 찍고 통과하듯이 지나갈 수 있다!!!!!!
신기했당...ㅎㅎ
그리고 바로 비행기 타러..
첫 기내식은 'fish with rice'랑
'beef with mashed potato'였다.
보통은 기내식을 시킬 때 무조건 밥으로 먹지만..
옆자리 분이 먼저 받으신 기내식 보니까 생선요리와 함께 있는 나물이 너무 맛 없어 보여서
beef로 선택!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ㅋㅋ (나중에 친구 이야기 들어보니까 나물이랑 밥 정말 맛이 없었다고...)
모닝빵은 반을 갈라서 햄이랑 야채를 넣어서 샌드위치로 해먹었는데..
옆옆자리 분이 "저거 봐..
샌드위치 해먹는다.."라는 말이 너무 잘 들려섴ㅋㅋ
못 들은 척하느라 힘들었다...ㅋㅋㅋㅋㅋㅋ 먹는데 자꾸 쳐다 보셩.....^_ㅠ
▲ㅋㅋㅋㅋ이걸 왜 굳이 찍고 있던 걸까… 셋팅까지 했다..ㅋㅋㅋ
장시간 비행을 해야 했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탑승했었는데
겉 옷, 귀마개,
목 베개, 안대
첫 기내식이 나올 때까지 깨어 있다가 바로 모든 장비?들을 착용하고 취침모드로!!!
기내에서 자려고 일부러 잠도 안 자고 와서 정말 잘- 잤다 ㅎㅎ
친구가 왔다 갔다하면서 봤는데 정말 잘 자더라고 ㅋㅋㅋ
침대를 하나 만들어서 자는 것 같았다고 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기내식은 'beef with rice'랑
'chicken with noodle'이었는데
스파게티가 맛이 없어 보였으므로 beef..ㅋㅋㅋ
맛있었당 ㅋㅋㅋ (사실 뭘 먹여도 잘 먹을 애)
남은 시간도 잘 잠.........ㅋㅋ
아 중간에 나온 아이스크림도 맛있었다..진짜진짜..ㅋㅋ
잘 자다보니 런던 히드로 도착!
마드리드행 비행기 대기하는 시간에
심심해서 출발 이틀전에 지른 아이패드로 동생과 페이스타임을 시도!
결론은..
아 ㅠㅠㅠㅠㅠㅠ 아이패드 지르길 정말 잘 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외국와서 와이파이만으로 이렇게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좋은 세상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한국에서 오전 10시
35분 비행기로 출발했기 때문에 내가 페이스 타임을 했을 때 한국은 저녁 12시 쯤
나는 비행기 타자마자 동생들이 그리워져서 영상통화가 무지 반갑고 좋았는데
동생은 왜 벌써 그렇게 애틋해 하냐고 ㅋㅋㅋㅋ 귀찮아 했다 ^.ㅠ
▲진짜 영국이구나…를 실감나게 해준 기념품들 ㅎㅎ
▲키티가 원래 영국에서 만들어진 캐릭터라는 사실 아시나요!? 유명해지기 전에 일본에서 사서 일본에서 태어난 캐릭터라고 아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당..!
공항내에 있는 기념품 샵도 구경하고 하다보니 금방 비행기 시간이 되서 다시 비행기에 탑승
너무 피곤해서 타자마자 다시 만의 침대를 만들고 ㅋㅋㅋ 잠을 자기 시작했는데...
밥을 줘서 기상..
오랜지 주스랑 같이 먹었는데 정말 꿀 맛...!
잘 자고 일어나니 마드리드 도착!
마드리드는 공항이 참 이뻣다..ㅎㅎ
숙소가 있는 시내까지 가기 위해서 탄 버스!
노란공항버스!
1인당 5유로씩 내고 공항에서 마드리드 중심부 까지!
도착하자마자 보인 건물이 너무 예뻐서 한 컷.
(사실 무슨 건물인지도 모르고 옼ㅋㅋㅋ이러면서 찍음)
그리고 힘든 시간이 시작 되었다.....
[힘들어서 사진 찍을 겨를이 없었다..]
하............숙소 찾아가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행만 오는 것이었다면 짐을 가볍게 챙겼겠지만 우리는 여행 후에 교환학생으로 영국에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짐이 다들 무거웠다....
그걸 끌고 숙소까지 가는데 숙소를 못 찾겠어 ㅠㅠㅠㅠㅠ
깜박하고 지도를 캡쳐하지 않고 예약증에 딸려있는 주소만 가져와서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길을 물어보며 다녔지만 결국 제대로 찾지 못하고 30여분을 짐과 씨름하면서 다니다가
택시를 타기로 결정....
하.. 짐이 많으면 택시를 타는 것이 무조건 옳은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누가봐도 동양에서 여행 온 여자애들이었기 때문에 택시 기사 아저씨가 빙빙돌아가거나 가격을 올려받는다거나 할 줄 알았는데.
우리의 무거운 케리어도 친절하게 들어서 트렁크에 넣어 주시고 미터기 켜서 정가 받으시고(ㅋㅋ),
주소만 있어서 찾기 힘들었던 우리의 숙소를 차에서 내리셔서 다른 호스텔에 들어가면서 까지 위치 찾으셔서 호텔 문 앞까지 데려다 주셨다 ㅠㅠㅠㅠ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ㅠㅠㅠㅠㅠㅎㅎ
Hostel
Era 우리가 묵은 호스텔!
지저분하거나 불친절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직원도 영어를 참 잘하고 깨끗하고!
첫 날은 늦게 도착해서 잠만 잘거니까 Mixed 8인실 쓰자고 해서 예약했었는데..
여자는 우리 셋 나머지는 외국 남자들이었지만 생각보다 편하게 잘 잤다..ㅋㅋ
샤워고 일기고 뭐고 난 자야겠어..!
하면서 도착하자마자 콜라랑 물하나씩 사마시고 얼굴만 씻고 옷 갈아 입고 취침.
아....
물이랑 콜라 1유로 씩인데..
하나씩 샀는데 5유로 줬더니
4유로 줬다..고맙..
(지금 생각하면 아무일도 아닌데 괜히 그 날은 웃기고 행복했다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말
1.
장시간 비행에는 취침용 도구를 가져가자..
다른 건 없더라도 따뜻한 옷과 귀마개는 꼭...!
2. 기내식 빵과 야채로 샌드위치를 해먹을 수 있다.
하지만 옆 사람이 다소 신기해 할 수도 있다.
3.
아이패드로 하는 패이스 타임은 행복하다.
하지만 한국에 있는 동생은 자고 싶어 할 수도 있다.
4.
자동출입국심사를 신청하면 공항 이용이 편리하다.
5.
짐이 많고 사람이 3명 정도라면..
15분 이상 걷는 거리라면 택시를 타자
스페인 택시는 친절하고 정확하다
6.
호스텔 등 약도는 지도를 잘 캡쳐 해 가자 (상세하게!)
처음 글쓰는거라 헷갈려서 그런지
정말 많이 날리고 다시 올리고 하는데..
이번엔 꼭 올라갔으면 좋겠네요 ㅠㅠ 제발제발!!
앞으로도 자주 봐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