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4기 JJI 입니다~
홋카이도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건 무엇인가요?
여러가지가 떠오르시겠지만 역시
눈!
이죠
홋카이도는 정~~말 눈이 많이 오는곳 입니다.
빠르면 10월말 부터 늦으면 11월 초반에 눈이 오기 시작합니다
저의 집 앞인데요, 기본적으로 매일 눈이 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앞이 안보일 정도로 눈이 많이 내린적도 많은데요 ㅜㅜ
저는 눈이 많이올거라고 예상은 하고 갔지만, 이렇게까지 많이 올것이라고 생각은 못했어요 ㅜㅜ
어쨋든!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니
눈이 주가 되는 축제가 없을리가 없죠!!
바로
삿포로 눈축제 (삿포로 유키마쯔리、さっぽろ雪まつり)
여러분들도 잘 알거라고 생각해요~
유키마쯔리의 가장 큰 특징은
거대설상과 석상에 비춰지는 레이저빔 공연,
또 귀엽고 소소한 설상을 보는것 입니다
1초메부터 12초메까지 긴 오도리공원이 전부 설상과 가게들로 가득차 있어요!
평소에는 정말 길지만 설상을 구경하면서 가면 지겹지 않습니다~
저는 삿포로눈축제에 봉사활동 신청을 했습니다
봉사활동 11월에 신청을 받구요
봉사종류도 설상제작 도움 부서, 설상제작 장비대여 부서,
마지막으로 제가 신청한 회장 안내, 청소부서가 있습니다.
설상제장도움조와, 장비대여조는 눈축제가 시작하기 한달전에 일을 하는 것이고
회장안내 봉사는 눈축제가 시작하고 난 뒤 활동을 합니다
눈축제 봉사를 안내를 위해 스태프분을 따라가고 있어요!
앞에 삿포로 테레비타워도 보이시나요??
삿포로 눈축제는 오도리공원에서 주로 이루어진답니다!
스텝분은 저희에게 쓰레기줍기 팜플렛 나눠주기 회장 돌기 등을 맏기셨어요!
봉사를 하는 도중에 거대석상 앞에서 열심히 공연하시는 분들의 노래도 듣고
함께 박수도 치고 했어요!!
그런데 눈이.. 정말 많이와서 ㅜㅜㅜ 관객들도 그렇고 공연하시는 분들의 머리와 옷에
눈이 점점 쌓이기 시작했어요...
눈이 쌓인채로 돌아다녀서 눈사람이 되어버렷답니다 ㅜㅜ
이떄가 2020년 처음으로 폭설경보가 발생한 때였어요,,, 8ㅅ8
이분들은 홋카이도의 야구팀인 삿포로 파이터즈의 치어리더분들 입니다
눈이 와서 미끌미끌 할텐데도 열심히 춤을추고 야구팀을 홍보하시고 가셨어요!
작은 설상들 입니다! 작다고 해도 사람보다는 훨씬 큽니다 ㅎㅎ ㅋㅋㅋㅋ
거대한 설상이 건물 4층정도 되니까 상대적으로 작아보이네요~
포켓몬 친구들도 잘 조각되어 있구요~
(피카츄는 살짝 무섭네요...)
정말 귀여운 토토로 ㅜㅜㅜㅜㅜ
설상이 생각보다 정교해서 놀랐어요~~
회장 중간중간에 포켓몬, 미쿠, 등등 애니매이션의 굿즈를 파는 곳들이 있어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애니메이션이라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일본인들은 줄을 서서 사더라구요..!
사실 삿포로 유키마쯔리의 백미는 저녁에 시작됩니다!!
왜냐하면 라이트업을 시작하고
10분마다 한번씩 설상에 거대한 빔프로잭터를 이용해서
스토리를 보여주거든요!!
거대한 설상이 하나의 스크린이 되는거에요!
설상을 구경하면서 시간이 되면 영화처럼 볼수도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생각힙니다!!
먹을것은 구역구역마다 있고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고 있어요
하지만 가격대가 있어서,, 저는 주변의 식당에 가는것을 더 추천드려요!
하지만 분위기는 최고입니다~~
봉사를 끝내고 나서 마지막으로 활동보고서를 제출합니다!
보고서는 어렵지 않고 형식적이여서 쉽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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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의 삿포로 유키마쯔리 포스팅이 끝났습니다
정말 추웠고 발이 얼것같았지만 ㅜ
쓰레기가 모인 쓰레기봉지와 깨끗해진 회장을 보고 뿌듯했습니다.
유키마쯔리는 고생도 많이 했지만 교환학생 기간이 아니었다면
할수 없었던 귀중한 경험을 했던 것 같아요~~ ㅎㅎ
여러분들도 다음년도의 삿포로 눈축제 꼭 다녀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