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지, 무이네 지프투어 소개 :: 은은한 9
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5기, "은은한" 입니다.
다들 잘 아시다시피,
저는 베트남에서 5년째 거주중입니다 =)
오늘의 제목과 썸네일을 보면 알수있듯이
오늘 제가 다룰 내용은 바로 ‘여행'이에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못가서 너무 속상하지만
베트남은 여행지로 유명한만큼
여행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보려고해요!
제가 오늘 소개할 여행지는 바로
“무이네"입니다!!!
무이네는 호치민에서 차로 약 4시간 30분정도 걸려요.
꽤나 멀죠?
하지만 베트남이 꽤 큰 나라라는걸 생각해보면
4시간 30분정도는 근교라고 할 수 있어요 =)
자동차, 버스등이 있는데
저는 리무진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거의 5시간정도되는데
자동차도 좀 불편하고,
슬리핑버스도 저는 안좋은기억이 있어서
끌리지 않더라구요 ㅠㅠ
리무진 버스는
기존 버스보다 좌석이 더 넓어서
약 5시간동안 편하게 갈 수 있는 장점이있어요!
또한 와이파이를 제공해줘서
내내 유튜브 영상보면서
재밌게 갈 수 있었답니다~
제가 2박 3일동안 묵었던 호텔은
자연과 함께 한다는 컨셉의
호텔이었는데
너무 자연과 함께였던걸까요…
자다가 중간에 정말 큰 벌이 나타나서
급하게 리셉션에 전화해서
벌을 치워달라고 부탁했어요 ㅠㅠㅠ
정말 깜짝놀랐어요..
푸드덕푸드덕소리가 나서
처음에는 도둑이 저희방 문을
따는줄알았답니다 ㅠㅠㅠㅠㅠㅠ
호텔 얘기는 이쯤에서 그만하고,
지금부터는 무이네에서
지프투어를 다같이 즐겨보도록 할게요!
일단, 제일 먼저
무이네 사막입니다!
무이네의 사막은 굉장히 독특한점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색깔입니다.
보통 사막하면
어떤 느낌의 사막이 떠오르시나요?
저같은경우에는
노란 베이지색?의 사막이 떠올라요.
그럼 사진을 보실까요?
평소에 생각하시는 사막 색깔과
조금 다른점이 있죠?
무이네의 사막은 두개가 있어요.
하나는 보통 사막과 비슷하지만
모래가 좀 더 새하얀
화이트 샌듄이 있고
하나는 붉은색의 사막인
레드 샌듄이 있답니다.
이 날은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 4:30분에 출발하는
지프투어를 신청했어요.
하지만 저는 그날 몸이 너무 안좋아서
가족들과 함께 동행하지 못했답니다 ㅠㅠ
갔다온 동생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갔는데
새벽에 비가 많이 온 탓에
태양이 구름에 가려져서
예쁜 일출을 못봤다고 투덜투덜거렸어요
건질건 사진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ㅎㅎ
이건 모두 제 동생 사진이에요.
옆에 있는 사륜오토바이도 궁금하시죠?
화이트샌듄은 꽤나 규모가 커서
(레드 샌듄에 비교해서)
들어갈때 사륜오토바이를 타고 들어가요.
직원에게 약간의 돈 (가격이 얼마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을 지불하면
사막 언덕까지 운전을 해줍니다!
이때 직원이 운전하는게
정말 재미가 쏠쏠해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것처럼
정말 아찔하고 재밌는 경험이랍니다.
또한 화이트 샌듄옆에 바다가 있어서
굉장히 예쁜뷰가 완성이 되는데
직원이 사륜오토바이를 운전하면서
중간중간에 포토스팟에 멈춰서 사진을 찍어준답니다!
제 동생은 직원이 뒤에 앉아서
운전을 직접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했었다구 하네요 ㅎㅎ
화이트 샌듄은 원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로 유명해요.
이 날은 저는 아파서 못가고,
제 가족은 날씨가 안좋아서 못봤지만
이 사진은 제가 예전에 일몰을 봤던 사진이에요.
정말 예쁘죠?
또한 언덕이 꽤나 크다보니,
여기서 썰매를 탈 수 있어요!
사실 그렇게 재밌는건 아닌데
그냥 샌듄가면 한번 해볼만합니다 ㅎㅎ
그럼 레드 샌듄도 구경해볼까요?
사실 레드 샌듄은 화이트 샌듄만큼 볼거리가 없어요.
그냥 붉은색모래의 사막..정도랄까요!
참고로 레드 샌듄의 모래는
황토가 섞인 탓이라고 합니다!
화이트 샌듄의 모래는
조개가루가 섞여서 하얀빛이라고 해요
그래도 무이네에 왔으면 사진은 찍어야하니
꼭 들려야겠죠 ㅎㅎ
이 사진도 제 동생 사진인데
정말 잘나온거같아요 =)
샌듄을 가면 정말
아름다운 자연을 접해볼 수 있으세요.
구름한점 없이 맑은 하늘을 보면
힐링 되는 기분이랍니다
샌듄을 구경하고 나서는
요정의 샘물로 갔어요!
요정의 샘물이라니
뭔가 벌써 기대되지 않나요!
입구는 굉장히 초라하지만
약간의 입장료를 내고 입장하면
정말 발목까지 오는 수심이 얕은 계곡이 보인답니다!
이때 신발은 모두 벗고 들어가야하니,
미리 비닐봉지를 챙겨가시거나
아니면 돈을 주고 신발을 맡겨주는곳에 맡겨도 된답니다!
여기가 요정의 샘물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바로 마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무이네는 베트남에서
비가 자주 오지 않는 지역으로 유명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마르지 않아서
요정의 샘물이라고 불린답니다 =)
또한 베트남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바로 그 이유는
사진을 보면 아시다시피
모래언덕과 석회암,
그리고 야자수와 함께하는 계곡까지!
또한 레드 샌듄과 똑같은
붉은색 모래언덕도 보이시죠?
아까 사진에서는
붉은모래 느낌이 제대로
안났는데
이렇게 보니까 정말 확 티나죠?
저는 그랜드캐년을 가본적은 없지만
실제로 두 곳 방문을 해본 사람들은
비슷한 느낌이 있다고 하시네요 ㅎㅎ
요정의 샘물의 끝은
아주 작은 폭포인데요,
입구서부터가려면
약 30~40분정도가 걸리고
다시 갔던길을 돌아가야하기 때문에
왕복 한시간정도가 걸립니다!
처음가본 분께는 폭포도 보고오시길 권장드려요 =)
아무생각없이 산책하기 딱 좋은곳 같아요!
이렇게 중간중간에
요정의 샘물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포토스팟도 있답니다!
찰박찰박거리는 물소리와
발바닥에 닿는 부드러운 모래들!
그리고 계속해서 보이는 멋진 장관까지있으니
걷다보면 힐링되는 기분이랍니당
정~말 더워서 땀을 뻘뻘 흘리게 되는건
어쩔 순 없지만 중간중간에 음료수를 팔기도 하니
사먹는것도 좋은것같아요 ㅎㅎ
지프투어는 이렇게 마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어요!
바다가 보이면 가장 먼저해야될건 뭘까요!!!
바로 수영아니겠습니까~~!!
사실 무이네는
바닷바람을 타고 서핑하는
윈드서핑이 굉장히 유명해요!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저로써
윈드서핑을 꼭 배워보고 싶었는데
안타깝게도 몸이 안좋아서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었답니다 ㅠㅅㅠ
조금 아쉬웠지만
다음에 오게되면
꼭! 윈드서핑을 배워보려고 해요.
옛날에 나짱이라는 여행지에서
서핑을 배운적이 있었는데 정말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만약에 지구촌 특파원으로 활동하다가
서핑이나 윈드서핑을 배울 기회가 오면
꼭 다시 포스팅 하도록할게요.
코로나가 무사히 끝났으면 좋겠네요.
제가 오늘 준비한 무이네 여행은 여기까지입니다.
사실 베트남 여행은 물과 관련된 액티비티가
가장 중요하고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무이네에서는 사막이 가장 특색있는 여행지라
워터 액티비티 얘기를 많이 못했네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지금까지 베트남 여행을 다니면서
찍어뒀던 영상들을 모아보았어요.
주로 워터 액티비티 위주로 편집했어요!
무이네를 포함해서,
나짱과 푸꾸옥 등 여러 액티비티를 즐기는 모습을 담아보았으니
모두 즐겁게 감상해주셨으면 해요ㅎㅎ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