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구촌 특파원 5기 영국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Hailey 입니다.
오늘은 영국을 구성하고 있는 4개의 지역 중 한 곳인 웨일즈에 대해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영국은 잉글랜드(England) + 스코틀랜드(Scotland) + 북 아일랜드(Northern Ireland) + 웨일즈(Wales),
이렇게 총 네 지역이 모여서 연합 왕국 형태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지금까지 잉글랜드에 대해서만 글을 써서 앞으로 위 지역들을 두번에 나눠서 작성할 예정입니다.
영국 연합왕국의 수도는 각각 런던, 에딘버러, 벨파스트, 카디프인데
북 아일랜드는 배 또는 비행기를 이용해야만 갈 수 있어서 북 아일랜드를 제외한
(제가 가본) 스코틀랜드와 웨일즈 지역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먼저! 학교 다닐 때 선착순으로 당일 치기 여행권을 신청하여 간
웨일즈의 카디프(Cardiff)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카디프는 웨일즈의 수도로 영국에서 9번째 로 인구가 많고
수도라 그런지 관광객도 가장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영어도 쓰지만 웨일스어도 같이 써서 돌아다니다 보면 두 언어가 항상 같이 표시되어 있답니다.
1박 여행이 아닌 낮에만 다녀오는 당일치기(Daytrip)의 형태로 갔다 왔기 때문에 유명한 관광지만 들려봤습니다.
카디프는 수도인데도 크기가 작았고, 작지만 잉글랜드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 였습니다.
잉글랜드는 앵글로색슨족, 웨일즈는 켈트족의 문화를 공유해서 그런지
버스에서 내렸을 때 옆 나라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비슷하지만 다른?!
사실 … 이 날은 날씨가 너무 오락가락해서 사진 분위기가 극과 극인데요,
이런것도 영국의 매력 아닐까 하며 친구와 위로를 하며 돌아다녔습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처음에 보이는 곳은 카디프 캐슬 이었습니다.
이날만큼은 시간이 많지 않으니 관광객 모드로 코스를 정해서 구경했습니다.
순서는 카디프 캐슬, 점심, 카디프베이, 시티센터 ,센트럴마켓,각종 아케이드 순으로
돌아다녔고 시간은 4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카디프 캐슬은 아주 대표적인 관광지 입니다.
시내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쇼핑하면서 쉽게 들려볼 수 있습니다.
첨에 입장할 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안 좋더니 돈을 내고 들어가니까 잠깐 날이 개어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입장료가 학생 할인 받아서 11.5 파운드였는데 딱 봤을 때는 약간 비싼 감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문화재 보존료라고 생각하니까 낼 만 했어요!
관광지에서 사진은 날씨가 8할 이상이라는 말이 맞네요….
지은지 2천년 이상이 되었다고 하고 영국 드라마 닥터후에도 나왔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가장 꼭대기에는 웨일스 국기인 용이 그려진 깃발이 있었습니다.
잉글랜드에서는 ‘유니언 잭’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곳에서는 붉은 용 그림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용의 유래는 간략히 말하자면 웨일스(켈트족)와 앵글로색슨족의 싸움에서
켈트 족의 수호신인 붉은 용이 이겼다라는 이야기에서 등장한 것입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그리고 저와 친구는 날이 더 맑아 지기를 기대하며…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친구가 알아 온 터키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터키 음식이 처음이었지만 새로운 음식 도전하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아무거나 잘 먹는 타입이어서 맛있었습니다.
음식점 이름은 Saray, 딱 들어도 뭔가 터키 느낌이....(?)ㅋㅋㅋ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구이 플래터와 치킨랩을 나눠서 먹었는데 아마 양고기, 소고기, 닭고기가 골고루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신기하게도 밥을 먹을 때는 화창해지던 날씨가 다 먹고 나니까 다시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당일 치기 여행 특성상 날씨가 좋지 않아도 볼건 봐야 했기 때문에 카디프 베이로 이동했습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가장 기대한 곳은 이 곳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카디프 베이는 버밍엄에서 찾아볼 수 없는 항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버밍엄은 영국에서도 제일 내륙지방이지만 카디프는 웨일즈의 바깥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넓게 펼쳐진 바다까지는 아니어도 비슷한 풍경을 볼수 있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비 때문에 뿌옇고 비 오는날 인천 바다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ㅋㅋ
여행이 항상 날씨가 좋으란 법은 없지만 약간 아쉽~
나중에 다시 오겠단 다짐을 하며 짧게 둘러보다가 시내거리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아래는 시내 사진인데 비가 오니까 도시 자체가 비어보이고 어두워 보이는 느낌이 있지 않나요?!
이러한 분위기도 영국의 흔한 분위기 중 하나 입니다. 특히 겨울에ㅔ는요..
시내에 와서도 비가 그치지 않아 실내 관광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그러다가 도착한 곳이 센트럴 마켓과 각종 아케이드 였습니다.
센트럴 마켓 에서는 생활용품, 식품, 디저트 등을 싸게 팔고 있었고
2층에는 음식점 그리고 레코드 판도 팔고 있었습니다.
빈티지를 좋아하면 여기서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 아케이드에서는 나이키, 부츠 등 브랜드 쇼핑몰에서 아이 쇼핑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약간 홍콩,마카오 쇼핑센터 느낌이 났고 웨일즈에 오면 먹어봐야 한다는
웰시 케이크(Welsh Cake)도 먹어보았습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부드러운 쿠키 느낌이었고 맛도 일반 바닐라 쿠키 맛이었습니다.
따뜻하기도 했는데 갓 구운 쿠키는 뭐든 다 맛있는거 아시죠?..ㅎ
버밍엄으로 돌아가는 학교 셔틀 버스 시간에 맞춰서 버스를 타러 가는데 비가 그리고 해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라도 더 찍어놔야 겠다면서 막 찍은 사진인데 이제 구름이 걷히고 해가 뜨려고 하는 이때부터 아쉬움이 ㅠㅠ
학교로 가는 버스 안타고 친구와 따로 여기에서 1박을 더 할까 했는데
우산, 틴트 말고 아무것도 안 가져와서.... 버밍엄 행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ㅋㅋ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다음 글은 스코틀랜드의 수도인 ‘에딘버러(Edinburgh)’에 대해서 글을 올릴테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