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의 하루의 ♥ 하루 ♥입니다
그동안은 영국 전국에서 이용 가능한 배달 어플과 택배 회사를 소개해 드렸다면
오늘은 색다르게 제가 살고 있는 바로 노팅엄의 교통에 대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영국은 대부분 런던으로 여행을 오거나 아니면 유학도 런던에서
많이 하게 되어서 오이스터 카드에 대해서는 많이들 알고 계실 텐데요!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정말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오이스터 카드 (Oyster card) 쉽게
말해서 티머니 같은 교통카드입니다
런던에서 사용할 수 있고 튜브와 버스 둘 다 이용이 가능합니다!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5파운드 디포짓과
함께 충전 (top-up)을 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포짓은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더 이상 오이스터 카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
환불을 받을 수 있으니 꼭꼭 환불을 받아주세요!
(기념으로
갖고 있는 거 아니라면요!!)
그럼 이렇게 런던의 대표적인 교통카드 오이스터 카드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으니
이제는 노팅엄의 교통 카드인 로빈훗 카드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로빈훗 카드에서 느껴지나요?
노팅엄은 로빈훗의 고장입니다! 그래서
노팅엄 성 주변에 로빈훗 동상이 있어요!
(다음에
노팅엄 랜선 여행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로빈훗 카드는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아요…
기계들이 고장인지 저번에 발급하려고 하니까 발급이 안 되더라고요ㅠㅠ
그치만 제가 발급받으려고 찾아보았을 때는 오이스터 카드와 같은 사용 방식이었습니다!
(로빈훗카드는
발급은 인터넷에서도 가능해요!!!)
노팅엄은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라서 걸어서 다닐 수 있지만
학교를 가거나 조금 떨어진 곳을 이동할 때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버스 (2층 버스와 그냥 버스)
2.
트램
트램은 노팅엄에 와서 처음 봤는데요! 그전에는
런던에서 잠시 살았기 때문에
노팅엄에서 처음 보고 너무 신기했습니다.
우선 버스부터 설명을 드리면
버스는 한 번 탑승하면 2.3 파운드, 그리고 데이 패스는 4.2파운드입니다!
왕복으로 이용하실 계획이면 데이 패스로 이용하는 게 훨씬 더 이득입니다!
아! 버스를 이용하고 싶은데 저처럼
로빈훗 카드가 발급이 안 되는 상황이 온다면
당황하시지 마시고 잔돈을 만들어서 운전기사님에게 직접 티켓을 사면 됩니다!
(거스름돈을
절대 주지 않아요… 꼭 잔돈을 준비해주세요..!!)
저는 처음에 거스름돈을 준비를 안 해서 못 탈 뻔했는데 기사님께서 제가 외국인이고
몰라서 그런가 보다 하고 다음부터는 잔돈 만들어서 탑승하라고 말해주시고 그냥
태워주셨어요..
진짜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 뒤로는 꼭 잔돈을 만들어서 탑승하고 있고
현재는 애플 페이로 탑승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장점은 애플 페이로 거의 대부분의 것들을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애플 페이를 사용한 뒤로는 너무 편하게 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애플
페이 한국도 도입해주세요 플리즈..♥)
노팅엄에는 버스가 2층 버스도 있지만
그냥 일반 버스도 있습니다!
거의 탑승할 일이 없어서 아직은 탑승을 못해봤어요ㅠㅠ
그리고 영국에서 너무 유명한 2층
버스! 여기는 런던처럼 빨간 버스는 아니고
색은 정말 다양했어요! 회색, 보라색, 주황색 등 정말 많아요!
여기 2층 버스의 장점은 충전기가
각 좌석마다 있어요!
제가 충전기를 한 번 두고 나온 날 버스에서 잠깐 충전했는데 너무 편해서 좋았습니다.
영국에서도 버스에서 충전이 가능하다니…!! 하면서
감탄했습니다!
2층
버스는 앞자리 앉는 게 거의 국룰이잖아요..ㅠㅠ
전 앞자리 앉는 거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요즘은 시국이 이래서 그런지
버스 안에 사람이 정말 없어서 매일 앞자리를 혼자 앉아서 갈 수 있어서
버스 탈 때마다 여행하는 기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노팅엄 도시의 풍경도 예쁘지 않나요??
그리고 두 번째 방법은 생소한 트램입니다.
트램 스테이션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대학교 트램 스테이션입니다)
트램은 제가 학교 갈 때 몇 번 이용했는데요 지금 이사한 집은 셔틀버스가 있어서
트램 탈 일은 없지만 트램이 버스보다 싸서 학교에서 시티센터로 갈 때는 트램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가격을 알려드리기 전에 트램 티켓을 사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트램 스테이션에 가면 이렇게 생긴 기계가 있습니다
바로 티켓을 살 수 있는 기계인데요
여기서 저는 시내로만 이동했기 때문에 싱글 스튜던트로 구매했습니다.
가격이 여기에 자세히 나와있는데요
학생은 1.8 파운드, 어른은 2.4파운드입니다.
저는 학생 할인을 받아서 버스보다 싸서 트램 타는 걸 더 좋아해요!
그리고 트램 타면 뭔가 더 여행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_ㅜ)
티켓을 고르면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기계는 잔돈도 나오니까 저는 현급으로 구매를 해주었습니다!
버스만 잔돈 안 주고…힝
이렇게 티켓을 뽑고 나면 이 티켓으로 트램이 올 때 탑승하시면 됩니다!
거의 티켓 확인을 안 해서 이렇게 확인 안 해도 되나 싶었습니다..
아 그리고 이렇게 카드 터치 기계도 있으니까
로빈훗 카드가 있는 분들은 이 기계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렇게 스테이션으로 트램이 들어오면 탑승하시면 됩니다
현재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착용하라는 안내가 문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트램엔 자전거, 음식물, 담배, 그리고 반려동물이 탑승이 안 됩니다.
런던 튜브는 강아지 탑승 가능하던데 여기는 안 되어서 조금 속상했어요
왜냐면 제가 올여름부터는 저희 강아지가 이곳으로 와서 함께 지내기로 했거든요..
거의 탑승할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탑승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아쉽네요^_ㅠ
그리고 좌석을 거의 다 떨어져서 앉을 수 있게 이렇게 부착되어 있는 좌석에는
앉을 수 없어요!! 그래도 다행히
이건 아주 잘 지키고 있더라고요..
(그럼
이제 밖에서 마스크를 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노팅엄의 교통을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엔 영국 전체에 관한 내용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그래도 혹시라도 나중에 노팅엄에 여행 오실 일 있으면 참고해 주세요!
♥이상 영국의 하루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