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6기 뉴코리아나 입니다!
이번주에는 카타르의 핫플레이스들을 공유해드리려고 해요!
특히 지금 카타르에서 다들 백신 접종을 받고 있긴 하지만 확진자 숫자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어서 곧 락다운이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밖에 나가기 어려워지기 전에 카타르에서
놀기 좋은 곳들로 가서 시간을 많이 보냈답니다!
이번 칼럼에 소개해드릴 곳은 루세일 Lusail이에요!
루세일은 카타르 북부 해안에 위치한 계획 도시에용. 조사한 바로는
루세일은
450,000 명을 수용 할 수있는 인프라를 갖게 되는 걸 목표로 한다고 해요.
지어진지는 얼마 안됐고 카타르가 계획에서 만든 신도시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카타르가 이 도시를 만드게 된 이유 중에 하나는 역시
2022년 월드컵인 것 같아요.
루세일에 월드컵 2022년 경기장이 하나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이 경기장은 8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ICONIC STADIUM”이라고 해요.
신도시라 그런지 루세일을 가면 정말 신도시 같이 생겼어요.
약간 공상 과학 소설에 나올만한 도시라고 할까요?
그리고 많은 인프라가 아직도 계속 지어지는 중이여서 되게
비밀의 장소들이 많답니다!
예를 들어 밑에 있는 다리는 루세일에 있는 다리인데 건설은 됐지만
아직 사용을 안하고 있어서 차를 끌고 와서 친구들이랑 바람을 쐴 수 있는 자리에요! 거의 아무도 모르는 곳이여서 보수적인 카타르에서는 사람들 눈길을
피해 데이트를 갈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코로나가 터진 후 루세일이 더 핫한 플레이스로 뜬 이유중에 하나는
드라이브 스루 극장이 생겼기 때문인 것 같아요.
도하 영화 제단에서 코로나 이후로 만든 드라이브 스루 영화관에서 사람들이
차를 끌고 가족들이랑 영화를 볼 수 있는데 카타르에서는 특히 본인 자가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가족이나 커플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떠오르고 있어요!
저도 몇 주전에 차 있는 친구랑 같이 가서 포드 v 페라리 영화를 보고 왔답니다.
저는 드라이브 스루 극장은 처음이여서 너무 신기했던 점이 많았는데
그 중에 제일 신기했던건 음성이 차 라디오에서 나와요!
밖에 영화 스크린이 크게 있는건 예상은 했지만 음성이
차 안에서 나올지는 정말 몰랐어요!
또 루세일이 코로나 이후로 핫플레이스로 뜬 다른 이유는
드라이브 스루 푸드 코트가 있기 때문이에요!
제가 저번주 토요일에 친구들이랑 갔던 곳은 루세일 드라이브 스루
푸드 코트였답니다.
공식적인 이름은 루세일 푸드 아리나이더라고요!
안에는 카페, 햄버거 식당, 피자 식당, 동양 음식 식당 등등이 있는데요.
보통 사람들은 간단한 간식이나 음료를 마시러 오는 것 같아요.
여기는 특히 카타르 자국민들이 많이 찾아 오는 곳인데 카타르 사람들의
문화를 이해하시면 카타르 사람들이 여길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이해가 되실 거에요.
일단 카타르에는 걷는 문화가 없기 때문에 친구들과 자가용을 끌고
와서 시간 보내기 딱 좋은 곳이기에 인기가 많죠.
또 저희는 보통 푸드 코트라고 생각하면 손님들이 걸어 다니면서
직접 주문하는걸 상상하실텐데 카타르에서는 자동차가 식당 혹은 카페 앞에
와서 빵빵 거리면 직원들이 주문을 받으러 나옵니다.
대접받기 좋아하는 카타르 사람들에게는 딱 이죠.
그리고 여기서 카타르 남자들이 몰래 마음에 드는
여자들의 번호를 따는 곳이라고 해요 (이건 절대 비밀)
카타르 사람들 사이에서는 연애하는게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는 보통 남녀가 같이 안 다닙니다 결혼한 사이가 아닌 이상.
하지만 루세일 푸드 아리나처럼 매주 주말마다 바쁘고 다들 차를 끌고
나오는 곳에는 몰래 번호를 교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카타르
자국민들이 여길 많이 찾아온다고 해요.
듣기로는 어떤 카타르 여자분은 루세일 푸드 아리나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누가 이미 결제를 하고 갔다고 해요.
그 여자분에게 관심 있는 남자들이 대쉬하는 방법이죠 ㅋㅋ
어쨌든 저희 같이 빤히 외국인처럼 생긴 사람들은 보통 차에서
빵빵거리면서 대접을 기다리지도 않고 번호도 안 땁니다 ㅋㅋㅋ
저희는 차에 내려서 걸어서 피자를 먹으러 갔어요!
모자렐라와 연어 피자를 두 판 시켜서 여자 3이 나눠 먹었습니다.
이 날 특히 해변에 갔다와서 피자가 땡겼던 날이였어요.
루세일이 사실 카타르에 있는 다른 곳보단 조금 멀은데 여기까지 오게 된 이유는
지금 코로나 때문에 카타르에 다른 식당들은
한 번에 5명까지만 모이게 하기 때문이에요.
근데 저희는 6명이 같이 가서 보통 식당에는 못 가고
루세일 푸드 아리나로 향했답니다.
푸드 아리나 옆에는 걷기 너무 좋은 산책길이 있어요.
이름은 Lusail Marina Promenade인데 2018에 개장을 했다고 해요.
카타르에 많은 시설들이 최근에 지어졌죠?
ㅎㅎ
야자수와 바다를 따라서 산책이나 조깅,
자전거 타기에 좋은 곳이에요.
제가 2학년때는 이 산책길에서 빛 축제가 있었던걸로 기억하네요~
가끔씩은 산책길에서 아이스크림도 판답니다~
어쨌든 이 날 오랜만에 루세일에 오게 되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ㅎㅎ
친구들과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이번 칼럼을 통해서 루세일 신도시도
소개드릴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네요.
이번 글도 재밌게 읽으셨길 바라고 카타르에 있는
핫 플레이스들은 더 많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