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에 간당간당할거같아서 내내 불안했는데 박사지원 최소점수가 90점이거든요!
저 딱 90 받고 일단 시간이 없어서 GRE 하러 갑니당!!!!!!!!!!!!!!!!!!!!! 더 열심히 했으면 좋았겠지만 일하면서 토플하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ㅠㅠ
저는 뭐 토플을 오래 준비한 것도 아니고 일하면서 논문 쓰면서 겨우겨우 준비한 케이스라 크게 열심히 한 케이스도 아니라서 비법같은거 쓸 거는 없는데(제대로 공부한건 한 달도 안됨 + 초록책 1/5 겨우 보고 감) 제가 딱 독립형 오프토픽 케이스같아서 스피킹 독립형 브밍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하기 위해 왔습니다..!
이건 5월 8일에 친 제 첫 토플 점수구요(스피킹/ 라이팅만 좀 준비하고 리딩 리스닝은 아예 공부를 하지 않고 감)
이건 6월 5일 제 점수예요!(이때는 전 과목 공부를 좀 하고 감. 라이팅은 서결론 템플릿만 암기/스피킹은 꽤 공부를 함)
보면 아시겠지만 분명 스피킹 공부를 많이 했다고 했는데 스피킹이 오히려 떨어졌죠(지원할 때 스피킹이 중요 부분을 차지하고 라이팅은 별로 안보기 때문 + GRE 하면 오를거기 때문에오히려 라이팅은 공부를 거의 안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단 라이팅 같은 경우는 저번 시험에는 아예 시험장 환경 연습 자체가 안되어있어서 글을 쓰다 중간에 시간이 끊겼고, 이번에는 연습을 미리 해서 글을 그나마 마지막 문장 빼고는 다 쓴 차이같고요!!! 딱히 실력이 오른건 아닌거같아요!!
중요한 스피킹 독립형에 대한 얘기를 해볼게요!!!
일단 저는 서유진선생님 스피킹 단과를 들었습니다. 들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선생님이 독립형 magic expression을 주시는데 이게 엄청 유용해요
5월 8일에는, 옆 자리에서 미리 독립형을 시작하셨었는데 우연히 주제를 들어서 미리 브레인스토밍을 했어서 주제에 맞는 ME를 잘 찾아서 강세까지 살려서 독립형을 야무지게 잘 말했어요! 대신 통합형은 NT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말하다 말고 걍 포기해버리거나 완전 울면서 말할정도로 통합형을 조졌어요. 그래서 저는 완전 아 망했다 싶었는데, 독립형을 잘 말해서 그런지 21점이 나왔습니다(저는 막 체감상 14/15 나올 줄 알았어요)
6월 5일 시험은 독립형에는 자신감이 생겨버렸는데, 막상 시험장 가니 통합형이 너무 당황스러웠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통합형만 죽어라 연습을 했어요. 그래서 실제로 시험에서도 통합형은 잘 말했습니다! 문제는 독립형 브레인스토밍 준비를 전~혀 안해가서 그런지 아무 템플릿이나 막 말하는 상황에서 말하는 중간에 '아 이거 말이 안되는거같은데. 문제를 안 읽은 사람처럼 보이겠다(독립형 오프토픽 뜨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학원에서 첨삭받고 할 때 항상 high intermidiate에서 advanced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고/통합형을 꽤 잘 말했기 때문에 스피킹이 당연히 오를 줄 알았는데 저렇게 오히려 떨어졌어요!!! 아마 제 생각에는 독립형이 예상대로 off topic이 뜬 거 같은데, 오프토픽이 뜨면 20점 이상을 안주는거같네요....
스피킹은 엄청 논리적으로까지 말 할 필요가 없으니(정말 최소한의 말만 되면 되니), 여러분 저처럼 ME만 외우지 마시고 미리미리 시간 내에 독립형 브밍하는거 연습하세요!ㅠㅠㅠㅠㅠ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