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교환학생 200배 즐기기] 26편. 정든 대만과 이별하는 나만의 방법
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하딤이입니다 ^^
벌써 이렇게 마지막 칼럼을 작성하다니
시간이 정말 빠른 거 같아요 ㅠㅠ
그동안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면서 대만도 알리고
교환학생 꿀팁도 전해드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답니다
그동안 댓글도 열심히 달아주시고
칼럼도 챙겨봐주신 고우해커스 여러분 너무 감사해요!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랄게요ㅎㅎ
[대만 교환학생 200배 즐기기] 26편 칼럼에서는
제가 대만을 떠나던 날 어떻게 대만과 이별했는지에
대해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누구에게나 정든 장소, 친구들, 사람들을 떠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거 같아요ㅎㅎ
특히 교환학생으로 5개월 이상을 내 집처럼 지내며
예쁘게 꾸몄던 기숙사, 동고동락하며 같이 생활하던 룸메이트,
함께 여행하며 추억을 쌓았던 친구들,
웃고 떠들던 학교까지 떠날 생각에 비행기 타기
일주일 전부터 너무 심란했어요ㅠㅠ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이별이란 정말 쉽지 않은 거 같아요..
그래서 준비한 저만의 이별방식 칼럼인데요!
저의 방법 참고하셔서 여러분들도
후회없는 마지막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1) 정들었던 학교 둘러보기!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학교를 먼저 둘러봤어요 ㅎㅎ
그동안 아무런 생각없이 다녔던 학교인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괜히 더 예뻐보이더라고요!
사진도 많이 찍어두고 기억하고 싶은 곳은 동영상도 찍어서
기록으로 남겼어요.
제가 정말 많은 시간을 보냈던 장소인데요!
이곳에서 중국어 어학당 수업도 진행하고
다른 영어 수업도 들었기 때문에
정이 많이 들었던 공간이에요 ㅠㅠ
매일 하교 후 친구들과 떠들며 이곳을 지나가던 일들이
생각나서 괜시레 슬퍼졌답니다 ㅠㅠ
다음으로 도서관인데요!
이곳도 시험기간이면 친구들과 열심히 공부했던 공간이고
또 언어교환도 했던 장소라서 저에게 더 특별했어요!
도서관 사진도 찰칵찰칵 찍고 마지막으로 한 번 둘러본 뒤에
밖으로 나섰답니다 ㅠㅠ
코로나 때문에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 몰라서
더 아쉬운 마음이 컸던 거 같아요!!
저 사진은 기숙사 -> 캠퍼스로 이동할 수 있는 셔틀버스인데요!
날씨가 더워지고 나서 자주 탔던 버스라서 사진을 찍어뒀어요 ㅎㅎ
매일 매일 버스를 타면서 기사님과도 친해졌는데
떠나야 한다니 너무 슬펐답니다..!
5개월이 이렇게 빠른지 처음 알았어요 ㅎㅎ
여러분도 꼭 사진을 많이 찍어두시길 바랄게요
저는 지금까지도 심심하면 대만 사진을 볼 만큼
사진밖에 남는 건 없어요!
기사님께도 마지막이라고 인사를 했는데요!
한국가서도 건강하게 잘 지내라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답니다 ㅠㅠ!
이곳은 동아리 홍보나 각종 홍보 포스터를 개시할 수 있는 장소이자
비가 오면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비도 피할 수 있고 더운 여름날 햇빛도 막아주는
고마웠던 장소랍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왔다갔다 했던 정문까지 둘러보고
사진도 여러 장 찍고난 뒤에야
정든 학교를 떠날 준비가 된 거 같았어요 ㅎㅎ
2) 정들었던 장소 둘러보기!
저는 대만하면 타이베이 101이 생각나는데요!
타이베이에서 생활했던 만큼
매번 볼 수 있었던 타이베이 101!
그래서 다시 한번 둘러보고 사진도 찍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이곳에 왔답니다 ㅎㅎ
비록 이날은 흐릿했지만 해가 있어서 사진찍고 놀기 좋았어요!
그리고 여러분!
대만의 타이베이101을 찍기 가장 좋은 장소가 어딘지 아시나요?
바로 쓰쓰난춘인데요!
타이베이101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고
사진도 잘 나와서 이곳에 가보시길 추천드릴게요!!
110台北市信義區信義路五段24巷5弄24號
No. 24, Alley 5, Lane 24, Section 5, Xinyi Road, Xinyi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10
밤에 이곳을 지나가다 보이는 101에 또 미련을
한 가득 담아 한 컷 찍었어요 ㅎㅎ
친구들이 너무 감성적인 거 아니냐며 비웃었지만
저는 정말 슬펐답니다 하하 ^^
3) 내가 좋아하는 식당 들리기!
대만에서 지내면서 좋아하던 식당이나 카페를
마지막으로 들렸는데요!
또 언제 먹을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떠나기 며칠 전부터
식당만 다니면서 좋아했던 식당을 들렀답니다!
특히 망고시즌이 되자마자 대만을 떠나야 한다니
너무 아쉬워서 망고 음료를 자주 먹었어요 ㅎㅎ
또 어딜가나 망고만 보이면 바로 구입해서
와구와구 먹었답니다 ㅎㅎ
한국에서는 망고가 비싸기 때문에 대만에서 1년치 망고를
다 먹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ㅋㅋ
위의 사진은 제가 좋아했던 식당인데요
티에반싸오 (鐵板燒) 라는 철판요리 전문점이에요!ㅎㅎ
음식을 주문하면 바로 앞에 있는 철판에서
휘리릭 볶아주시는데 정말 맛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짱짱
한국 롯데몰에서 대만식 철판요리 식당을 본 적이 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신다면 드셔보세요!ㅎㅎ
대만하면 야시장이죠!
저의 최애 간식까지 마지막으로 먹은 뒤에야
떠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이렇게 좋아했던 간식, 식당, 카페까지
모두 들리니 한국에서 후회가 없더라고요ㅎㅎ
여러분도 떠나기 전에 좋아했던 식당은 꼭꼭 들려보세요!
4) 친구들과 시간 보내기!
대만에서 고마웠던 친구들과 함께
마지막 날을 함께 보냈는데요! ㅎㅎ
친구들이 사온 술을 함께 나눠 마시며
후회없는 마지막 밤을 불태웠답니다!!
다만 술은 적당히 드셔야 다음날 건강한 정신으로
비행기를 탈 수 있답니다..!!
(아침에 못 일어날 뻔 한 1인..)
[My last day in Taiwan]
눈 깜빡할 사이에 지나간 5개월
벌써 어느덧 한국행 비행기를 탈 만큼
시간이 훌쩍 흘렀네요!
비록 코로나때문에 비행기가 계속 취소되는 바람에
한국으로 가기까지 꽤나 고생했지만
타오위엔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어요 ㅎㅎ
분명 캐리어 1개 배낭 1개 작은 가방1개로 도착했던 대만인데
집에 돌아갈 때는 짐이 이렇게 늘어나 버렸어요 하하,,
공항에 도착하니 보이는 무수한 캔슬 표시 ,,
비행기가 계속 캔슬되고 있어서
공항에는 사람이 정말 적었어요 ㅠㅠ
이렇게 공항이 한적할 수 있나 신기하고 무섭기도 했어요..
비행기에 무사히 착석하고 보이는 대만 국기에
괜스레 그동안 있었던 기억들이
파노라마 사진처럼 스쳐 지나갔어요!
슬픈 일보다 기쁜 일이 더 많았던 대만에서의 5개월이
너무 감사했고, 인생에서 좋은 추억과 배움을 얻은 거 같아서
정말 행복했답니다!!
비행기 안에서 2시간 30분 동안 찍어둔 사진들을 보면서
여러 기억을 되짚어 보았어요. ㅎㅎ
기내식도 받았는데요~
오랜만에 한국 음식을 보니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실감이 나더라고요 ㅎㅎ
한국에 있는 가족들, 친구들도 너무 보고 싶었어요!
또, 한국 승무원님들의 격한 환영인사와 도움으로
마음까지 따뜻해졌어요!
덕분에 행복한 교환학생의 마무리를 한 거 같아서
이자리를 빌어서 승무원님들께도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네요
코로나때문에 기나긴 대기와
여러 절차를 마친 뒤에야 공항으로 마중나오신
아빠와 만나서 집으로 향했답니다!!
물론 방역수칙도 잘 지켜가면서요~ㅎㅎ
이렇게 저의 대만에서의 마지막 하루와 저만의 이별방식에 대해
공유해드렸는데요!
마지막으로 제가 여러분께 꼭 하고 싶은 말은
'교환학생으로 생활하시면서
사소한 일상이라도 사진 많이 찍어두라는 것!' 입니다ㅎㅎ
이 사진들은 나중에 좋은 추억을 가장 생생하게
남길 수 있는 수단이 될 거예요!
이렇게 저의 26편의 [대만 교환학생 200배 즐기기] 칼럼이
모두 끝났는데요! ㅎㅎ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고 비록 저의 칼럼이 끝나더라도
언제든지 질문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시간이 있을 때마다 지구촌특파원에 방문해서
답글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 하딤이와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다음에 또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지금까지 대만 지구촌특파원 하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