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취리입니다!!
제가 이 곳에 온 지도 어느새 1달이 넘었고,
교환학생 생활도 4개월이 채 남지 않았네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다니 너무 시간이 빠르게 느껴지네요ㅠㅠ
지금 시간들이 소중할 걸 이미 알고 있기에 마냥 지나가는 시간들을 붙잡고 싶을 정도로
아쉽습니다ㅜㅜ 교환학생 생활이 끝날 때까지 최대한 지금의 생활을 즐기며
행복하게 보내다 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네요!!
이번 칼럼은 제가 비엔나에서 보내는 일상들을 전해드릴 예정이에요!!
학교를 다니며 맛있는 밥을 먹고 과제를 하고 친구들을 만나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제가 어떻게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지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기회가 되길 바라며
제 일상 칼럼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순간 한국인 줄 아셨죠??ㅎㅎㅎ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도 삼겹살을 쉽게 구매하실 수 있답니다!!
바로 Lidl, Hofer 와 같은 마트에서요!!
BauchFleisch 라는 단어로 고기를 구매하시면, 한국에서 먹던 삼겹살과 똑같은 고기를 구매하시는 거에요!!
처음에 삼겹살 번역이 이상하게 되어 엉뚱한 고기를 구매할 뻔하다가 한국인 친구가 알려주어
덕분에 무사히 구매할 수 있었어요!!ㅎㅎㅎ 만약 오스트리아에 여행을 오시게 된다면,
BauchFleisch 철자를 잘 기억해두셨다가 맛있는 삼겹살을 무사히 구매하시길 바라요!!
맛은 한국에서 먹던 맛과 정말로 똑같았습니다!! 여기에 김치나 고추장을 찍어먹으면 밥 한끼를 정말 행복하게 드실 수 있을 거에요~~!
방금 삼겹살 먹고 다음날 저는 또 한식을 먹으로 한식당에 갔답니다.....
먼 타지에서 밥을 아무리 먹어도 한식이 항상 그리운 것 같아요ㅠㅠㅠ
그래서 매일 매일 쌀밥과 반찬을 먹으려고 노력중인데
제가 요리를 그닥 잘하지 않다보니 한식을 매일 챙겨먹는 게 너무 힘들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제가 즐겨찾는 한식당인 가온 한식당을 찾았어요.
김치찌개가 9유로로 일반 오스트리아의 음식점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에 속한답니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져 나오는 김치찌개를 보고 있자니 여기가 한국인가 싶었습니다!!ㅎㅎㅎ
학교에 가서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엔 호그와트 도서관 같다면서 신기해하고 놀랐었는데
어느덧 익숙해졌는지 노트북을 들고가서 자연스럽게 과제도 하고
공부도 하게 되었어요!!! 현지 학생이 된 듯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으니 왜인지 공부도 잘 되는 것만 같은 느낌이에요!!
한국에서 이런 도서관이 있었다면 공부를 더 열심히 했었을까요...??
여기에서라도 멋진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다행인 것 같습니다!!ㅎㅎㅎ
제가 오스트리아 현지에서 개설한 계좌의 체크카드가 도착했어요!!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많은 분들께서 국제학생증 ISIC 카드를 발급하고 가시는데요.
저는 유료로 발급받기가 조금 아까운 생각이 들어 일부러 발급받지 않고 현지에 왔는데
여기서 발급받은 체크카드가 ISIC 국제학생증 겸용이어서 매우 다행이었어요!!
한국에서 유료로 발급받았다면 매우 아까웠을 것 같아요!!
오스트리아 ERSTE 은행에서 체크카드를 발급받으신다면 국제학생증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비엔나 대학교 어학원에서 독일어 수업을 듣고 있어요.
교환학생 프로그램과는 별개로 유료로 등록하여 언어 코스를 수강하고 있는데요.
처음 현지에 도착하여 독일어를 하나도 구사하지 못하는 점이 생활에 은근히 불편한 점이 많아서
조금이라도 언어를 배우고자 코스를 등록하였답니다.
A1이라는 초보자 코스이지만,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이 매우 즐겁게 느껴지는 요즘이에요!!!
마치 초등학생 때로 돌아간 것 처럼 칠판에 적혀진 단어들을 따라 적고 뜻을 외우는 게
오히려 대학생이 돼서 공부하는 방식보다 더욱 재미있었답니다ㅎㅎㅎ
조금이라도 몇몇 아는 단어들이 생기다보니 길거리를 지나가다 단어를 발음해보기도 하고
뜻을 해석해보기도 하는 경험이 신기하게 다가왔어요!!
과제에 필요한 자료를 복사하기 위해 비엔나 복사 COPY SHOP에 왔습니다!!
전용카드를 구매하거나 카드 없이 일반요금으로 결제하여 프린트하는 방법 2가지가 있는데
처음에 전용카드가 있는지 모르고 비싸게 프린트하여 너무 아까웠어요ㅜㅜ
4장에 1.44유로 즉, 2천원 정도가 들어 1장당 500원에 프린트를 한 셈이랍니다...
한국에서는 흑백 1장에 50원이어서 다소 비싸게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ㅠㅠㅠ
해외에서는 프린트할 일이 최대한 없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비엔나의 젤라또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Gelateria la romana 라는 곳인데요!! 비엔나의 쇼핑거리라고 할 수 있는 마리아힐퍼 구역에 위치해있어요!!
티라미수, 카라멜 맛을 선택해서 먹어보았는데 달달하고 식감이 좋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유럽에는 젤라또 맛집이 정말 많은데요. 다만, 주의해야할 점은
겨울이 되면 젤라또 집이 대부분 문을 닫는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에도 아이스크림을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지만,
외국에서는 겨울에 아이스크림이 많이 판매되지 않아 젤라또집이 여름에만 잠깐 영업을 하고
겨울에는 거의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ㅠㅠㅠ
지금 최대한 많이 먹어놔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는 비엔나에서 가장 유명한 젤라또 맛집이 마지막 영업일이었어서
사람들이 엄청나게 긴 줄을 서있는 모습을 보았어요!!
그만큼 맛있는 젤라또집인데 영업을 하지 않는다니 너무 슬펐답니다ㅜㅜㅜ
젤라또 맛집을 소개해드렸다면, 이번에는 스테이크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이곳은 Mom& the Bull 이라는 음식점이에요!!
스테이크를 워낙 좋아하는데 가격대가 부담돼서 유럽에 온 이후로는 많이 먹지 못했었는데요.
스테이크 맛집을 찾다보니 우연히 발견하게 되어 방문해보았습니다!!
가격대도 150g에 15유로 정도로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소스도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트러플 마요 를 선택했어요. 트러플 향이 가득 퍼지니 스테이크의 맛이 한 층 더 깊어지는 느낌이 들었고 사이드로 주문한 감자튀김과도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내부 분위기도 정말 좋았어서 앞으로 자주 방문할 예정이랍니다!!ㅎㅎㅎ
밤에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학교 외관이 너무 멋있어서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어두운 밤에도 학교 야경이 밝게 빛나고 있어 눈호강하는 시간이었습니다ㅎㅎㅎ
이렇게 저의 비엔나 일상을 전해드려보았는데요!!!
멀리서나마 저의 생활이 간접적으로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저는 또다른 유익한 칼럼으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