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햄입니다.
오늘은 홀로 떠난 샌프란시스코 여행에 대해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
샌프란시스코는 골든 게이트, 블루보틀 1호점, 피셔맨 워프 등등 너무 많은 볼거리를 가진 도시인데요.
그리고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도시죠 !
저는 뭔가 앤트맨과 베놈을 보면서 샌프란시스코에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
아무튼 저의 우당탕탕 샌프란시스코 여행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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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버스나 차를 타고 간게 아니라 비행기를 탔습니다 !
버스는 … 최소 8시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
비행기로가면 1시간 반 좀 안걸리는데 말이죠 … ^^
그리고 제가 알래스카 항공에 크래딧이 있어서 써야만 했습니다 ㅠㅠ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시애틀, 벤쿠버, 포틀랜드 이렇게 여행가려다가
갑자기 코로나가 터져서 다 취소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항공사가 환불은 안되면 크레딧으로만 줄 수 있다는 거예요 …!
또 그 기한이 딱 이번년도 12월까지라 급하게 써야하는 것도 있었습니다.
저는 모바일 체크인을 해서 비행기표를 애플 지갑에 넣어 놓고,
짐도 가방 백퍅하나만 매고가서… 바로 짐 검사하고 출국장으로 들어갔습니다 !
혹시나 해서 백신접종 완료증을 들고 갔는데, 국내선 심지어 같은 캘리포니아 도시로 가는 거라 그런지
검사도 안하더라고요 ! (PCR검사도 물론 필요 없습니다. 백신접종 완료 했을 경우에요 !)
비행기를 타기 전에 기분은 늘 설레어요.
버스나 기차를 타는 건 별로 안그런데, 비행기를 타면 어느정도 멀리간다는 뜻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서 공항 철도를 타고 찍은 사진입니다 !
캘리포니아는 어디든 노을 맛집인 것 같아요.
샌프란시스코 공항은 엄청 깔끔하고 좋더라고요 !!
공항 철도도 너무 깔끔하고 편리했습니다 ㅎㅎ
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 시내까지는 꽤 멀어요.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는 가격이 좀 있더라도 편하고 빠른 바트(Bart)를 이용했어요.
공항 international terminal에 가면 바로 타실 수 있고, 깨끗하고 편해요 !
저는 숙소가 Powell station 근처라 이걸 타고 내리면 금방이었거든요 ㅎㅎ
공항에서 Powell station까지 30분정도 걸렸습니다.
근데 비싸긴 해요… 편도에 9.65달러였어요 ㅠㅠ
내리자마자 본 트램입니다 !
너무 예쁘죠?
이 날은 숙소에 8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해가 져서 숙소에서 일찍 잤습니다 !
샌프란시스코는 부분부분 위험한 곳들이 있고, 가끔 되게 거친 노숙자가 있어서
혼자 다닐 때 조심해야한다고 하더라고요.
샌프란시스코에 다녀온 친구도, 여기 사는 친구도 똑같이 말하길래 해지고는 절대 돌아다지 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ㅠㅠ
숙소 창문에서 바라본 아침…!
너무 예뻐서 찍어봤어요 ㅎㅎ
아침부터 블루보틀 1호점에 갔습니다.
1호점은 Powell station 근처에 있어요.
1호점 치고 엄청 특별한게 있진 않더라고요 …!
그냥 제가 좋아하는 라떼랑 크로아상 먹었어요 ㅎㅎ
제가 진짜 막입이라 아무거나 잘 먹고 다 맛있게 느껴지는데,
그런 제 입에도 따뜻한 라떼가 너무 맛있게 느껴졌어요 …!
심지어 전 얼어 죽어도 아이스 먹는 사람인데 진짜 이 우유 거품이 너무 부드럽고 고소해서 일부러
여기서 라떼 시킬 땐 따뜻한 거 시켜요 ㅠㅠ
피셔맨 워프 가려고 트램 탔습니다.
이 트램은 편도가 8달러예요 …!
그냥 1일권, 혹은 3일권 이렇게 패스로 구매하시는게 훨씬 더 유용하실거예요 !!
저는 하루만 여행하는 거라 1일권해서 13달러에 구매해서 하루종일 너무 알차게 잘 썼어요 !
3일권은 31달러인가 그렇더라고요 !!
샌프란시스코는 대중교통 진짜 잘되어 있고 사람들도 많이 이용해요 !!
이상한 사람도 잘 없구요 ㅎㅎ
샌디에고에서는 진짜 이상한 사람도 많고 냄새도 났는데… (뉴욕, LA도요 !)
제가 가본 곳 중에 대중교통 괜찮았던 곳은 워싱턴, 보스턴,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인 것 같아요 !
피셔맨 워프 도착!
저 트램 타면서 ㅋㅋㅋㅋ 트램 뒷칸에 서서 왔는데
거기 승무원 아저씨랑 떠들면서 왔어요 ㅎㅎ
이것저것 이야기했는데, 아저씨가 샌프란시스코랑 샌디에고는 살기 좋다고 근데 LA는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
(그 분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리고 꼭 가봐야할 곳으로 요세미티 추천해주셨어요 ㅎㅎ
저번에 그랜드 캐년 갔을 때 가이드 아저씨도 진짜 요세미티가 대박이라고 하시던데… 거기도 꼭 가보고 싶어요 ㅠㅠ
피셔맨 워프는 사실 둘러보기 보다는 다른 목적이 있어서 왔습니다 !
바로 이 빵집에 오기 위해서죠 !
빵집 안에는 이렇게 크게 샌프란시스코 관광 포인트를 적어 놓은 지도가 있어요 ㅎㅎ
저도 점심으로 뭘 시켰는데요 ㅎㅎ
클램 차우더를 시켰습니다 ㅎㅎ
클램 차우더는 대합이나 가리비를 넣은 수프입니다 !
제가 보스턴에 있을 때 클램 차우더를 먹고 너무 맛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먹어보고 싶어서 시켜봤어요 ㅎㅎ
이 빵집이 발효 빵이 유명해서, 빵에서 시큼한 맛이 나더라고요 …!
저는 개인적으로 불호였지만, 발효의 시큼한 맛을 즐기는 분이라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ㅎㅎ
클램 차우더는 당연히 너무 맛있었구요. ㅠ
저 사실 크림스프 안좋아했는데, 클램 차우더도 비슷한 맛 날 줄 알고 도전도 안했었거든요…
맛을 모르고 산 나날들이 후회됩니다 흑흑 ㅠㅠ
앨커트래즈 섬입니다 ! 피셔맨 워프에서 바라봤어요 ㅎㅎ
여긴 원래 악명 높은 감옥이었대요 …! 현재는 페리로 오디오 투어가 제공되는 박물관까지 이동할 수 있는 관광지 입니다.
제 2차대전 관련해서 군함과 해군들, 그리고 잠수함을 구경하게 해놨더라고요 !
멀리 보이는 군함
뭔가 무서운 느낌이 드는 잠수함까지 !
피셔맨 워프에서 6분정도 걸으면 나오는 피어 39 입니다 !
전 여기가 왜 유명한지 모르고 그냥 가보라 하고 가깝기도해서 가봤는데 괜찮더라고요!
기념품샵이나 귀여운 테마샵들도 모여있고, 길거리 음식도 많고, 식당들도 많고, 작은 놀이기구도 있고, 바다도 바라볼 수 있어요 !
즐길 것들이 여러가지가 있더라고요 ㅎㅎ
여기서 기념품을 사거나 간단한 간식 거리 사먹기 좋을 것 같아요 !!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란 곳이예요 !
그리스 로마 시대의 궁전 및 건축 명소로써, 공연 예술이 자주 있는 곳이래요 !
지금은 안하겠지만 …ㅎㅎ 그래도 이 건물과 근처 공원 둘러보러 올 만해요 !
되게 예뻐요…! 샌프란시스코에 작은 그리스 마을 같아요 ㅎㅎ
귀여운 백조도 가까이서 봤어요 !!
드디어 ㅠㅠ 제가 금문교를 봤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명소 중 명소 !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장소 …!
사실 그냥 엄청 특별할 거 없이 빨간 다리라는 건 알지만…! 알지만 꼭 실물로 보고 싶었어요 ㅠㅠ
마침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에디션들이 나오기 시작해서
예쁜 크리스마스 스타벅스 컵을 들고 구경갔습니다 ㅎ
여기가 페인티드 레이디즈라는 곳인데,
일렬로 늘러선 유서 깊은 빅토리아풍 주택으로 유명한 곳이예요 !
제가 사실 샌프란시스코 집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이미지가 딱 이랬거든요 !!
그리고 꼭 여기만 그런게 아니라, 이 근처 집들이 다 이런 분위기에 엄청 멋져요 ㅠㅠ
여기만 보시지 마시고 주변의 집들도 좀 걸으면서 둘러보길 추천드려요 ㅠㅠ
해지기 전에 보고 싶었는데 길을 잃어서 결국 도착했을 때는 어두워져있었던 롬바드 가…
27도 경사에 구불구불 하기로 유명한 거리입니다 !
8개의 급 커브 길과 멋진 조경의 화단이 있는 ㅎㅎ
여긴 그냥 관광지라 차가 안다닐 줄 알았는데 차들이 그 구불구불한 길을 내려오더라고요 ㅋㅋㅋㅋ
뭔가 꾸역꾸역 어렵게 내려가는 것 같아서 괜히 웃겼습니다 ㅎㅎ
해지고 도착한 유명한 스퀘어 !
여기 초콜릿이 유명해서 다들 한 번 쯤 본 적이 있으실 것 같아요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서 선물 사면 의미는 있겠지만… 어디서나 구할 수 있고 다른데선 더 싸다는 점에서 …
(결국 안 샀다는 이야기)
하지만 핫초코는 먹어봤어요 !
그닥 생각없었는데 사람들이 줄스니까 저도 뭔가 먹고 싶더라고요 ㅎㅎ
그냥 클래식 코코아 마셨는데, 한 번쯤 먹을만 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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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의 하루 샌프란시스코 여행이 끝났습니다 ㅎㅎ
어떠셨나요 !?
나름 하루동안 부지런히 다녔죠 !?
오늘도 재밌게 보셨길 바라며,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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