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박사 퀄시험 통과했고, 박사 프로포절을 준비 중입니다.
현 지도교수와 잘 맞지 않고,
프로포절을 준비하면서 전문성과 신뢰성을 의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박사논문을 위해 새로운 지도교수로 변경할지 고민 중입니다.
현지도교수
장점:
지도교수의 박사논문주제가 저의 전공분야와 비슷하게 맞음
예의가 바르고, 다른 교수들과 비교해 인성이 좋은 편임
글을 잘 써서 논문 글쓰기 도움 받을 수 있음
꼼꼼하시고 박사졸업을 빨리 하라고 해주심
단점:
거의 10년 간 연구실적물이 없고 수업이나 학과 직책을 맡은 일로 바쁨
박사논문 지도에서 나무는 보는데 숲을 잘 못봄. 아직도 연구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음
박사논문 지도의 전문성과 신뢰성이 떨어짐-저의 박사논문주제에 대해 잘 모르심
다른 일로 바빠서 프로포절 원고도 잘 안보고, 피드백도 느림
사적인 자리에는 친절한데 공적인 자리(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차가움
스승의 느낌보다 행정적 지도교수라는 느낌이 강함
새지도교수 고려
장점:
저서를 지속적으로 출판하면서 활발하게 연구활동(책 관련 상도 받으심)을 하심
인성과 학식 둘다 존경할만한 학자 타입임
여러국가에서 교수한 이력이 많아 전문성은 믿을만함
저를 잘 이해하고, 제 박사논문주제에 관심을 보이며 진심어린 피드백을 주어서 감동받음
사적인 자리든 공적인 자리든 친절하고 예의바르게 대해주심
논문지도를 맡으면 논문 퀄리티가 올라갈 것이라 확신함
단점: 퇴임 시기가 5년 이내 남아 있음(졸업계획과 거의 맞물림)
지도교수할지 아직 모름(다만 도움을 요청하면 도와주실 것 같음)
박사논문 주제와 어느정도 맞지만, 제 세부전공분야와는 다름
박사논문지도를 하면서 공부를 많이 시킬 것 같아 졸업이 늦어질 수 있음
원활한 졸업을 위해 기존 지도교수로 단독으로 계속할지,
아니면 제대로 박사논문을 쓰기 위해 지도교수를 변경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