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리는 감비버입니다 :)
생각보다 영국 일상을 올리는 분들이 많이 없으셔서, 혹시라도 영국 소식을 궁금해하실까봐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핳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고 한다
제가 있던 영국 사우스 요크셔의 셰필드는 푸르른 녹지를 자랑하는 곳인데요!
이 셰필드의 또다른 볼 만한 곳, 바로 윈터 가든(Winter Garden)입니다.
짜잔 이곳이 바로 셰필드에 있는 윈터 가든입니다.
쉽게 말해서 온실이에요! 겨울에 찍어서 어둡게 나왔네요ㅠㅠㅠㅠ
셰필드 시내에서 역으로 나가는 길목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고
주변에 식당이나 극장 등이 있어서 문화시설을 한번에 즐기기에 좋아요!
윈터 가든이라고 선명하게 쓰인 표지판이 왼쪽에 보이시나요?
사진을 보니 눈이 왔네요... 무려 2월에 찍은 사진!
영국은 이렇게 예상치 못하게 갑자기 눈이 오기도 했는데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실내이기에 윈터 가든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2003년에 문을 연 윈터 가든인데요.
여기 돌에 새겨진 글을 보시면 바로 여왕과 에딘버러 공작에 의해 문을 열었다고 해요.
에딘버러 공작은 누구?
바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 공을 이르는 말입니다.
오잉? 영국 땅에서 야자수가?
네, 바로 윈터가든에서는 이렇게 열대 식물을 관찰할 수 있어요!
안에 들어서자마자 후끈한 열기가 느껴질 정도였답니다.
윈터가든과 연결된 식당과 갤러리가 있어서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더군요~
꺅- 뱀이 나타났어요!
이렇게 윈터 가든 안에는 재미있는 동물 모양 조형물도 있어요.
정말 처음에는 진짜 뱀인 줄 알고 놀랐는데...
윈터 가든 내부에서 바라본 외부 모습이에요.
가격대가 다소 높기는 하지만 분위기 내기 좋은 레스토랑도 많이 있어요.
특히 외부에 저렇게 정체모를(?) 조형물이 있는데,
셰필드가 푸른 초원만 있는 게 아니라 이렇게 예술적인 도시라는 걸
잘 말해주고 있어요!
윈터 가든 내에 있는 안내문이에요.
중국어와 일본어, 아랍어 등 다양한 언어로 된 번역문이 보이는데요.
한국어로 된 번역문이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찍어보았어요!
셰필드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윈터가든에서 좋은 추억도 남기시고
한국어 안내문이 생길 수 있도록 자주 찾아주세요!
(입장은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