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든 토플러분들 밤 지새우며 성적 기다리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
저는 작년 10월 첫번째 토플에서 68점을 받고 정말 당황했었는데,
올해 3월 두번째 토플에서 87점을 받았습니다.
6개월 동안 직장생활하면서 공부하느라 전력을 다하진 못해서,
이번에 19점 오른 것도 감사하긴 하지만,
제가 받아야 할 점수는 100점 이상이라 아직 갈 길이 많이 먼 상황입니다.
2018. 10. 68점
R 22 L 12 S 14 W 20
2019. 3. 87점
R 23 L 21 S 21 W 22
제가 리스닝이 많이 약해서, 스피킹/라이팅 통합형도 자연스럽게 점수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단어 외우고, 버벅대는 스피킹 실력 끌어올리고, 템플릿 외우느라
리스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했고, 할애한 시간에 비해서 리스닝이 21점 나온 것은
행운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새벽 87점이라는 점수를 받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되네요.
사실 3월 시험 치르고 나서 리딩, 라이팅은 20점 후반대이지 않을까? 하는 근거없는 느낌을 가졌는데,
이번 성적을 보니 4영역 어느 하나 고득점 없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서
무얼 집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리딩은 자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토플이 원하는 공식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리스닝은 여전히 약하구요. 스피킹은 음~ 이 너무 많은 초보인데 21점 받은게 놀랍기까지 합니다.
라이팅은 독립형은 외운 템플릿에서 출제되어 good이 나왔는데, 통합형에서 fair를 받았습니다.
통합형 리스닝에서 디테일을 꽤 놓친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정 과목이 강하거나 약하면(예컨대, 리스닝, 스피킹) 여기에 집중하면 될텐데,
문제는 리딩, 라이팅도 점수가 비슷해서 정말 난감하네요.
지금 제 상황에서 어떻게 전략을 짜면 좋을까요?
우선 리딩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고득점을 만드는 게 나을지요?
아니면 약한 리스닝에 시간을 많이 할애할까요?
여전히 버벅대는 스피킹에 노력을 집중해야 할까요?
그리고 스피킹은 과외를 받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낮 시간동안 회사에서 업무에 시달리고, 겨우 저녁시간에 짬 내서 제한된 시간에 공부를 해야 하는터라
너무 고민이 많이 됩니다.
혹시 지나가시다가 한 마디 조언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성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