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구랑 명동을 다녀왔습니다
친구도 유학준비하는 애인데요...
꼬셔서 제가 쓰는 학교 한군데의 옆 학교로 쓰게 만들었죠 같이가려구..히히
그런데 이런.........
제가 떨어져 버렸답니다
어쨌든 저는 어드미션이 왔고...
친구는....서류가 분실되어 버렸고 토플리포팅조차 받았다는 데가 없댑니다
세상에
거의 자포자기해서 내년 봄에 쓰려는 모양입니다
하여튼 명동에서 만나 우선 밥을 먹고
쇼핑을 하고 사주카페에 점보러 가자...했습니다
(어플라이가 다 꼬여버리니 점이라도 보고 싶었나 보죠...
사람이 원래 미래가 불안하면...)
점심은 카레랑 라자냐 먹고; 두군데서 먹은 거 아님당 한 가게에서
카레랑 라자냐 다 팔았습니다
뭔가 매우 신기...;;;;
쇼핑 시작.
매우 우유부단한 두사람으로 인해 불길하게
시작되는 쇼핑...
명동을 수십바퀴 돌아 탈진; 아이스크림 먹고 원기회복
다시 쇼핑마라톤 시작.
여태까지 산 물건 없음(남자분들 이런거 싫어하시죠--;; 저도 이러는 제가 싫어요~)
다시 쇼핑.
드디어 하나씩
사고 난 후 또다시 탈진ㅠ 던킨도너츠에서 키위샤워와 도너츠...ㅎㅎㅎ
그리고 저의 한마디 "역시 아까 그 가게의 그걸 사야겠어"
이때 시간 저녁 6시
그 가게로 가던중 친구의 한마디
" 오늘 우리 뭐 하려고 하지 않았냐?"
그제야 점보러 가기로 했던것이 생각남.....
둘다 길에서 쓰러지고;;
서로 노망이야 치매야 덤앤더머야...;;;
어쨌든 점은 포기하고... 배가고파서 저녁까지 먹고 가자(오늘 먹는데 쓴 돈이 얼만지 크헉)
뭘먹을까...명동칼국수 먹고프다..오케...
근데 어딨지? 이 근처인것 같은데....
30분을 헤멘끝에 집에 전화를 걸어 알아냄...
이 여자들이 과연 유학을 갈수 있을지-
음... 과소비를 해버렸더니 다음주는 손가락 빨아야 겠네요
어디보자 월요일은 집에서 밥먹고 목요일은 학교안가고
화,수,금 3일만 어떻게..-금요일 술자리가...
윽 방탕한 생활일기를 써버렸군요
다음주부터는 공부열심히 할것을 해커스에 맹세합니다;
(업로드한 그림은 방탕한 메추리알, 술안주가 되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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