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1곳에서만 admission을 받았지만, 제가 원서 쓸 당시 생각했던 저의 약점은 낮은 학부 학점, 영어 성적 (특히 GRE), 어떻게 보면 좋지 않은 출신학교 였고, 강점은 긴 시간동안 한가지 project를 lead해서 진행했으며, 지원당시에는 revision 상태였지만 publication이 있었다는 것, 저를 잘 아시는 분들의 추천서, 학회 발표경험(특히 국외학회 -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학회에서 oral presentation 경험)이 있다는 것 인것 같습니다. 영어 공부의 경우 학부 4학년 방학 때 GRE - 원서 쓰기 직전 (8월쯤) TOEFL 순서로 공부했고, GRE 공부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어서인지 TOEFL은 나름 수월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rejection 된 학교들에서 GRE혹은 학부 성적으로 screening 된 것 같아, GRE를 다시 해볼걸 하는 후회도 됩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top school에서 admission을 받은 것도 아니지만 이 글을 작성하는 데에는, 저와같이 학부 학점도 낮고, 좋은 학교 출신이 아닌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함이 가장 큽니다. 게시판들에보면 ~ 출신 유학가능한가요? 학부성적 ~ 갈수있나요? 하는 글이 많은것같기도 하구요. 제가 만들어낸 연구적 성과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다보면 성과가 계속 나오고, 그것을 알아봐주는 곳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출신학교때문에 유학을 갈수 있을까? 학부학점이 낮은데 갈 수 있을까? 와 같은 생각을 하고 포기하려했던 과거의 제가 어리석었던 것 같습니다.
이미 바꿀수 없는 조건들을 탓하기보다, 현재 할 수 있는것들에 충실하다보면 그것들이 성과와 자산이 되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보고계시는 모든 분들 좌절하지마시고 모두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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