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4기 조지입니다!
오늘은 지구촌 특파원 4월 미션이 주제인데요!
교환학생 눈으로 본 핀란드의 이상과 현실 입니다!
일단 핀란드 하면 다들 어떤게 떠오르시나요?
추운 나라, 눈, 산타, 자연이 떠오르기도 하고 선진국이라는 명성에 맞게
복지국가, 비싼 물가, 교육 등이 떠오르시기도 하시죠?
저도 교환학생을 핀란드로 왔지만, 저번 2학기, 준비도 급하게, 결정도 급하게 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핀란드는 어떨까, 핀란드는 이렇겠지?! 하는 기대나 상상은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ㅠㅠ
그래도 우리가 한국에서 자라면서 핀란드에 대해 들은 것들이 있잖아요?
교육이라던가, 산타, 추운 나라, 복지국가 등!
핀란드에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이런 것들을 포함해서 핀란드 하면 생각나는 것들과
그에 대한 현실등을 써보도록 할게요!
일단 처음으로 날씨!
핀란드는 정말 춥죠ㅠㅠ
제가 있었던 곳은 탐페레라는 곳인데 핀란드의 수도인 헬싱키보다 조금더 북쪽에 있어요.
여기도 북쪽으로 갈수록 더 추운데, 그 차이가 조금더 심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실제로 헬싱키는 눈이 거의 안온다고 해요. 하지만, 탐페레는 지금 있는 친구의 말을 들어보면 4월인 아직도..
눈보라가 친다고 하네요...하하..
(실제 저번주 날씨입니다...ㅠㅠ)
기온은 그렇게 낮지 않아요! 탐페레는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진 경우는 없었어요.
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훨씬 더 낮아요! 핀란드 날씨가 춥다고 생각되는 데에는
바람과 해도 한 역할을 하는 것 같은데요, 구름이 많아서 날이 항상 흐리고, 그만큼 해를 직접적으로
볼일이 별로 없어요.
그리고 호수가 많은 만큼 바람도 많이 부는데, 바람이 정말 세게..불어서ㅠㅠ 추워요ㅠㅠ
그래서 핀란드에서 추위를 이기는 방법은!
우리나라처럼 롱패딩을 입기 보다는, 얇은 옷을 껴입고, 모자와 장갑을 꼭 착용합니다!
그리고 핀란드의 여름은 26도 정도라고 하네요. 핀란드 친구들은 덥다고 해요..ㅎㅎㅎ 우리나라는
여름 에어컨 적정온도가 저 온도인데요...ㅎㅎㅎ 어쨌든 여름도 그렇게 덥지는 않다!
그래서 에어컨 없습니다!
결론은 핀란드 춥다! 팩트입니다 ㅎㅎ
하지만,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핀란드인 기준은 아닐거에요!
확실히 추운 나라에 계속 살다보면 적응이 되나봐요!
추운 것외에도 날씨에 대해 적어보자면, 솔직히 핀란드 날씨는 살기 좋은 것은 아니다 라고 생각했어요..ㅠ
겨울에는 정말정말 어둡고 칙칙하구요, 여름에는 또 백야도 있고, 4월인 벌써부터 밤 10시에도 날이 밝다고 해요.
너무 극과 극의 상황이죠ㅠ 실제로 1월에는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들도 많다고 해요ㅠㅠ
두번 째, 핀란드 사람들은 딱딱하다?!
핀란드 사람들은 차갑고 딱딱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나요?
저는 핀란드 오기 전에는 못들어 봤는데 오히려 여기 와서 핀란드 친구들이나 교수님이
핀란드 사람들은 그런 인식이 있다 이러면서 먼저 말씀 하시더라구요!
결론은 반반이다?라고 할수 있을 것같아요!
저는 대부분 핀란드 인들이 친절하다고 느꼈어요. 하지만, 저런 말이 나온 배경은
일단 핀란드 어가 조금 딱딱해요. 그래서 무뚝뚝해 보이기도 하고, 문신이나 큰 피어싱을 한 사람들도
많이 보여서 조금 더 그런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핀란드 인들은 자기들 만의 공간이나 시간을 존중하고 소중히 여겨서
내 공간이나 시간을 방해받지 않고 싶어할 뿐더러, 다른 사람을 방해하지 않으려고도 해요.
따라서 먼저 말을 살갑게 건다거나 먼저 웃어준다거나 그런건 없어서 저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하지만, 제가 처음 핀란드에 와서 큰 짐을 들고 기숙사 까지 갈때 먼저 나서서 도와주고,
길을 묻거나 도움을 청하면 정말 친절하게 알려줘요!
그래서 저는 핀란드 인을 보면 처음에는 그렇게 느낄 수 있으나, 실제로는 아니었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ㅎㅎ
세번째, 자연친화적이다?!
일단 핀란드하면 넓은 자연이나 큰 호수, 숲을 생각하실텐데요.
저는 자연 뿐 아니라 자연 친화적이라는 말이 팩트라고 결론지었어요!
핀란드는 호수와 숲이 정말 많아요. 우리나라는 산이 국토의 70%라고 하던데, 핀란드는 숲이 70%라고 하더라구요.
여담이지만, 우리나라는 일이 잘 안되면 일이 산으로 가네~
하는데 핀란드는 일이 숲으로 가네~라고 한다네요 ㅎㅎㅎ
어쨌든 숲, 호수가 주변에 정말 많고, 핀란드 인들은 겨울, 여름에 호수, 숲에서 여가활동을 즐기는 등
자연을 바꾸지 않고, 그 자연을 그대로 자연 속에서 즐기고 있었어요.
그리고 핀란드에서 애완동물도 정말 많이 봤는데요, 애완동물 키우기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주변에 산책하기 좋은 환경과 아무 문제없이 버스까지 탈 수 있으니! 부러웠습니다..ㅠㅠ
그리고 아기들과 큰 개들과 노는 모습들도 보면 좋아보여요..ㅜㅜ
애완동물을 키울 때에도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모습들이 보였는데요, 강아지들이 산책다니다가
큰 나뭇가지들을 가지고 놀더라구요!ㅎㅎ
우리나라는 강아지들 장난감을 정말 많이 사는데
이런면에서 다르구나라는 것도 느끼고, 또, 정말정말 추운데
주변에 신발이나 옷을 신고, 입고 있는 개들을 볼수가 없었어요! 이것도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구요!
그리고 전기자동차 충전기가 굉장히 보편화 되어 있다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저희 집 앞 주차장에도 이렇게 주차 자리마다 충전기가 있었고요!
차를 살때가 가지고 있을 때 세금을 꽤 많이 낸다고 해요. 전기차는 그 세금을
많이 깎아주기도 하구요. 이런 것 외에도 분리 수거 등 자연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핀란드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결론은 자연이 많고, 그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친화적으로
인간이든 동물이든 즐길 수 있다!ㅎㅎ라고 할게요!
네번째,
커피!
핀란드인들이 커피를 정말 많이 마신다는 것 알고 있으신가요?
핀란드는 세계에서 커피를 가장 많이 마시는 나라라고 해요!
실제로 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10kg이 넘는다고 하니! 대단하죠?! ㅎㅎ
(그만큼 직장에서 커피마시는 휴식시간이 있다고 해요! 필수는 아니라고 하네요..ㅎㅎ)
쓰다보니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요! ㅎㅎ 다음 게시물에 이어서 쓰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