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4기 소밤입니다:)
이번엔 캐나다의 하우징에 대해 소개 해 드리려고 해요!
캐나다에는 크게 세가지 유형의 하우징이 있습니다.
1. 홈스테이
2. 룸렌트
4. 전체렌트
1. 홈스테이
보통 캐나다로 처음 유학/교환학생을 오시게 되면 많이 찾으시는 하우징이에요!
홈스테이는 우리나라의 하숙개념으로, 밥과 방을 제공받고 현지에 거주하는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형태입니다.
처음 나라에 적응하는 기간동안에는 가장 많은 분들이 홈스테이를 합니다.
아무래도 처음 오면 방을 찾기도 힘들고 밥을 해먹기도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이 선택 하시는 것 같아요!
유학원을 통해 오시게 되면 홈스테이를 많이 추천 해 주실 거에요.
캐네디언(현지인 가정) 또는 필리핀 등의 이민 가정중에 선택 할 수 있고,
하루에 몇끼를 제공 받을건지 선택 할 수도 있습니다.
유학원측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사항들을 보고 배정을 해주는데요,
현지로 가기 전에 가족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들과 집, 방 사진들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처음 도착해서 약 6개월간 홈스테이에 있었습니다.
일단 홈스테이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밥이라고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무래도 처음 현지에 도착하면 어디서 장을 봐야할지, 어떤걸 사야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집에서 편하게 밥을 배식받는? 느낌이라 정말 편했던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엔 필리핀 이민 가정이었는데 홈맘이 요리하시는걸 좋아하시기도 하고
홈스테이에 저를 포함한 한국인 4명이 함께 살고 있어서 한국 음식들을 정말 잘 해주셨어요.
비빔밥 부터 사진에 있는 제육볶음, 계란말이, 고등어 조림 등 정말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먹을 수 있었어요.
아침 점심은 도시락을 싸가서 학원에서 먹을 수 있게 해주셨어요!
하지만 이건 홈스테이마다 다르기도 하고 흔한 케이스가 아니에요.
어떤 홈스테이엔 삼시세끼 매일 샌드위치같은 빈약한 음식들만 주고 맛도 없어서 오래 못살고 나가는 경우도 많아요.
얼마나 별로면 케찹에 밥을 비벼먹던 친구도 있었어요.. 100프로 운이라 이런 위험성?도 있답니다ㅠㅜ
또 삼시세끼를 챙겨주시는데 한끼를 안먹고싶거나 밖에서 먹고 들어오는 경우엔
돈을 다 냈는데 그만큼 못먹으니까 돈도 아깝더라구요.
저를 위해 밥을 챙겨주시는거니까 어디서 외식하고 들어오는 날이면 꼭 홈맘께 연락을 드려야 하는 부분도 번거로웠구요.
홈스테이의 단점중 하나는 간섭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제가 정말 맛있는 밥을 마다하고 룸렌트로 이사한 이유중 하나도 이 부분이었어요.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동 생활을 하는 것 이기 때문에 눈치가 보이는건 당연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처음엔 없었던 규칙들, 예를들면 10시 이후엔 씻을 수 없다. 자정 이후엔 불을 무조건 꺼야한다라던지..
공부를 하러 온 학생 입장에서는 공부를 하는게 당연하고 그러려면 불을 키고 있어야 하는데
전기세나 수돗세를 아끼려고 무리한 요구를 하는 홈스테이들도 가끔 있어요.
보통 빨래나 집청소 같은 경우에도 일주일에 한번 할 수 있어서 이불을 빨기도 힘들구요ㅠㅠ
처음 와서 밥같은 부분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불편한 점도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처음 도착하셨을 때 집을 구하시려면 이것저것 찾아볼 것도 많고, 짐들도 많기 때문에
신경쓸게 없는 홈스테이에 한달만이라도 머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 룸렌트
룸렌트는 현재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하우징이에요.
우리나라로 치면 자취 개념이지만, 원룸 형태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한 집에 사는것이 다른 점입니다.
룸렌트에도 다양한 형태가 있어요.
-콘도
-아파트
-하우스
첫번째로 콘도는
우리나라의 좀 좋은 아파트? 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콘도에는 수영장, 헬스장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있어서 비싼 편이에요.
정말 편하고 보통 위치도 좋은 편이라 더 비싸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마스터룸>세컨룸>덴>거실
콘도는 이렇게 네가지로 가격이 다르게 나뉘어 지는데요,
-마스터룸: 제일 큰 방으로 화장실이 함꼐 있는 경우가 많음
-세컨룸: 두번째로 큰 방 이지만 화장실이 함께 있지 않음
-덴: 마스터룸, 세컨룸과는 다르게 문이 있는 방이 아니라, 커튼이나 칸막이로 나뉘어 있는 공간
-거실: 말 그대로 거실의 공간에 칸막이를 쳐둔 공간
꽤 금액이 많이 차이가 나는 편이라 어떤 공간을 선호하는지, 예산에 따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두번째 아파트는 콘도와 거의 비슷하지만 편의시설이 최 신식으로 되어있는 느낌은 아니에요.
우리나라의 평범한 아파트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우스는 주택을 말하는데요. 캐나다에서 가장 흔한 집이에요!
땅이 넓어서 그런지 하우스들이 정말 많아요.
저도 현재 하우스 룸렌트를 하고 있어요.
보통 2명~5+@ 룸메이트가 한집에 함께 살고, 화장실과 주방을 쉐어합니다.
많은 인원이 같이 살수록 가격이 내려갈 수 있지만 그만큼 불편해요.
아침에 정말 빨리 나가야하는데 누가 계속 쓰고있는 경우가 많아요ㅠㅠ
방음도 잘 안되는 편이구요.
하지만 콘도와 아파트에 비해 정말 저렴한 편이라 저는 불편한 점 없이 잘 살고 있어요!
룸렌트의 좋은점은 음식을 마음대로, 원하는 시간에 먹을 수 있다는거에요!
홈스테이에 살 땐 돈이 아까워서라도 매끼 다 챙겨먹다보니
배부른데도 먹게되고 그래서 체하는 일이 많았는데
캐나다엔 음식 재료들이 한국에 비해서 정말 저렴한 편이라
원하는걸 직접 해 먹기도 편하고, 돈도 얼마 안들더라구요!
저녁에 안주 만들어서 맥주 한캔하기도 좋구요ㅎㅎ
홈스테이 할 떄는 주방을 마음대로 사용하거나 요리할 수 없어서 룸렌트의 좋은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전체렌트
전체렌트는 완벽한 자취형태에요.
함꼐 사는 사람들 없이 집 전체를 빌리는 형식입니다.
보통 콘도 또는 아파트 전체렌트를 자주 해요.
전체렌트중에서도 1룸, 2룸, 3룸과 화장실 갯수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아무래도 집 전체를 렌트하게 되니 정말 비쌉니다ㅠㅜ
그래서 친구들과 쉐어하는분들이 많아요!
전체렌트는 캐나다의 부동산쪽에서 알아보는 분들이 가장 많은데,
국제학생이라면 보통 디파짓(예약금)을 6개월~1년치 렌트비를 선금으로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캐나다인이 아니기 때문에 신용도 적고, 수입도 없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목돈을 마련하기 힘든 학생들 입장에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기 힘든게 사실이에요..
또 홈스테이나 룸렌트 같은 경우에는 모든 가구들과 시설들이 비치되어 있어
몸만 들어가면 되는데,
전체렌트는 대부분 진짜 집만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든 가구들을 직접 구매해야하는 불편함도 있어요.
학교를 다니고 일을 해야해서 장기간 있으시는 분들이라면 괜찮지만
어학연수나 교환학생으로 오신다면 전체렌트는 비추해요ㅠㅜ
하지만 전체렌트는 함꼐 사는 사람도 없어서 눈치 볼 필요도, 신경쓸 사람도 없는게 가장 좋은 점이에요.
그래서 전체렌트를 하는 친구들이 홈파티를 정말 자주 열기도 해요!
그리고 저렴한 전체렌트 집을 찾는다면 반지하 전체렌트로 1룸, 1화장실 이렇게 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반지하같은 경우엔 가격도 저렴하고 다른 콘도나 아파트 전체렌트처럼 디파짓을 받는 경우도 많이 없어요.
오늘은 캐나다의 하우징형태에대해 소개 해 보았는데요,
다른나라도 비슷한지 궁금하네요ㅎㅎ
저는 다음 칼럼으로 또 찾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