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구촌 특파원 5기 영국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Hailey 입니다.
이번에는 영국 물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진과 함께 소개하기 전 제가 영국에 와서 느낀 것에 대해서 먼저 알려 드리겠습니다. 영국에서는 방 값 또는 사람의 서비스가 필요한 미용실, 네일샵 등은 한국보다 비싸지만 전반적인 마트 물가는 생각보다 싸다는 것이었는데요. 예를 들면, 제 방이 한 달에 980파운드, 미용실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여자 기준 일반 커트가 30~45파운드로 한국보다 많이 비쌉니다 ㅠㅠ (1파운드가 1550원 ~ 1580원 정도) 레스토랑에서 먹어도 비싼데요 하지만 일반 식료품점을 이용한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ㅎㅎ
영국에는 웨이트로즈, 테스코, 알디등 다양한 마트 체인점이 있지만 제가 오늘 사진과 함께 전반적인 식품 물가를 보여드릴 곳은 세인즈버리와 테스코 라고 하는 곳입니다. 제 집에서 가까워서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ㅋㅋ 그리고 제가 최근에 이사를 했는데, 새 집에서도이 두 체인점이 제일 가깝네요!! 가격이 가장 저렴한 체인점은 아니지만 한국의 이마트, 홈플러스 처럼 거의 어딜 가든 찾아볼 수 있는 마트 입니다.
먼저 식료품에 대해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물! 영국은 한국보다 수질이 안 좋아서 일반 물을 마시면 배탈이 날 수도 있다고 하지만 그냥 먹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 가격은 어떨까요?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필터 정수기를 사용하는 유학생 분들도 있긴 한데 저는 한국에서도 물을 사 먹어서 물 가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가장 저렴한 물은 2L 한통에 750원~800원 입니다.
다음으로는 소고기 입니다 ! 닭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 다양하지만 한국이랑 비교헀을 때 소고기가 싸더라구요 :)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늦게 가서 많이 남아 있지 않지만 한국 돈으로 6-7천원대면 소고기를 사서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두 번에 나눠 먹는데 양도 많고 맛도 있어서 한국 가기 전에 많이 사 먹고 가야겠어요 ...
그리고 이번에는 기본적인 과일, 채소 물가 입니다. 사과, 양파 등 식재료도 한국 보다 싼가요? ㅎㅎ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과일은 전반적으로 비싸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한국에서 자주 못 먹는 ㅋㅋ체리, 망고, 멜론 등을 사먹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다음은 파인애플 입니다 ㅋㅋ 파인애플 손질된 것만 사봐서 어떻게 자르는지 모르지만... 한통에 1파운드 (1500~1600원)입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식재료는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저렴해서 레스토랑을 가기 보다는 거의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고 있어요.
빵도 한국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 한국보다 훨씬 많이 들어 있는데 식빵 한 봉지에 2000원이 넘지 않습니다. ㅎㅎ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사실 혼자 사먹으면 유통기한 안에 못 먹을 때가 많은데 냉동실에 놓고 먹고 싶을 때마다 해동해서 먹었어요….ㅋㅋ 이런 기본 식빵이 있는 반면 다른 코너에서는 바게트 등의 빵을 팔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대학 다닐때 베이커리 알바생 이었던 저는 다른 식품들 보다도 빵 값 차이가 제일 크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한국처럼 종류가 다양 하지는 않습니다 ㅠㅠ (피자빵, 소보로빵 등등..)
그리고 저는 과자 코너에 갔습니다. 영국에서는 작은 팩이 여러개 들어 있는 과자가 많은데요, 보통 6개~12개 들입이 있습니다. 6개들입이면 여러번 나눠서 먹겠다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은데 ...과자는 시작하면 알죠? ㅎㅎ 한 봉지 먹고 아쉬워서 또 먹고 하다보면 한번에 다 먹기 정말 쉽습니다 ^ ^ 그래도 한국 과자 (일명 질소 과자)보다는 저렴하고 많이 들어있어서 가끔 사 먹습니다. 사실 과자가 먹고 싶을 때는 비싸고 양이 적어도 한국 마트 갑니다 ㅠㅠ (영국 중에서도 대도시에 살고 있다면 한국 마트가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한국에서 장 보러 가면 먹고싶게 생긴 과자들이 많은데 영국은 ... 과자들이 다 똑같아 보이고 그저 그래보여서 저는 사 먹는 제품만 사 먹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과자는 사진에 있는 sunbites 와 Walkers 입니다. Sunbites 맛을 비교하자면 한국의 썬칩 맛이 납니다!! 완전 똑같다고 할 수 있어요 ㅎㅎ 그리고 Walkers는 한국의 얇은 감자칩 과자랑 똑같아요.
다음으로 보여드릴 사진은 다양한 핫초코 종류 입니다! 한국에는 이렇게 다양하지 않은 것 같아서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초코를 좋아하기도 하고ㅎㅎ 몰티저스, 오레오, 캐드버리 등 유명한 초코 브랜드가 잼 또는 핫초코 종류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오레오 스프레드 사진을 찍어왔어야 했는데 ㅠㅠ 달콤한 것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 코너는 천국입니다 ㅎㅎ
아 그리고 세인즈 버리에는 한국인의 필수품! 라면이 있습니다. 여행갈 때나 해외 갈때 등 어딜 가든 라면 하나 쯤은 챙겨가지 않나요? 혹시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나중에 영국에서 라면이 생각 날 때는 세인즈 버리 세계 푸드 코너에 가시면됩니다. 지점마다 다른데 (우동면도 있는데도 있고) 어느 지점이든 신라면은 있더라구요~
▲사진 출처 : 직접 촬영
컵라면은 영국 온 첫 날 호텔에서 먹은 기억이 나네요...제가 영국에 처음 온 날 호텔 앞 제일 가까운 슈퍼에 가서 저녁거리를 사러갔는데 컵라면이 있더라고요 ㅎㅎ 너무 반가워서 가격을 정확히 기억하는데 컵라면이 0.9파운드 였습니다. 하지만 오늘 가서 찍은 사진도 0.9파운드 인 것보면 라면 가격은 그대로네요 !! 다행이네요 ㅎㅎ
코로나로 인해서 영국이 잠시 락다운 할때 신라면 사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많이 있더라구요. 봉지라면 한 팩에 한국 돈으로 대략 6~7천원입니다. 조금 비싸다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한국인에게 라면은 거의 필수고 영국 물가랑 비교했을 때 한 끼 식사로는 엄청 저렴한 편이니 항상 집에 사다 놓고 있어요 ㅎㅎ 아 그리고 제가 최근 이사를 했는데요, 엄청 큰 한국 마트가 근처라서 한번 크게 쇼핑을 하러 갈 건데 나중에 이거에 대해서 글도 한번 써보겠습니다 ~ 기대해주세요!!
지금까지 식료품을 중점으로 한 영국의 일반 슈퍼마켓 물가 같이보기 글이었습니다. 다음 주면 대학원 과정의 하이라이트인 논문 제출이 완료되는데 당분간 공부는 한 템포 쉬고 더 다양한 컨텐츠로 적극적인 영국 특파원 생활(?)을 해보겠습니다. 영국에 대해서 궁금하거나 알고 싶은 것들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