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우 해커스
유저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문라곰입니다 ^_^
오늘은 여러분께 저의
지난 며칠 간의 일상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요즘 수업을 듣느라 바빠서
자주 못 나갔는데,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예테보리 곳곳을 다니며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간 곳은 바로 버블티 가게입니다!
예테보리 센트럴에 정말
유명한 대만 버블티 가게가 딱 하나 있었어요.
그리고 여기는 최근에
생긴 곳이라고 해서 한번 가 봤습니다!
버블티는 아직도 스웨덴에서
정말 인기가 많아요!
2019년에 왔을 때에도 가게에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최근에 갔을 때에도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더라구요!
그리고 며칠 전 갔던 새로 생긴 곳은 그렇게 붐비지 않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메뉴도 정말 다양했고
밀크티, 스무디 등에 버블을 추가해서 주문하는 것이었어요.
한국 공차와 살짝 비슷한 느낌!
저는 그린티에 버블을
추가했고 친구는 밀크티에 버블을 추가했습니다!
가격은 사진에 있는 라지 사이즈 기준
55kr, 약 7280원입니다!
가격은 꽤 비싼 편입니다! 그런데도 정말 사람들이 많이 먹는 것 같아요.
제 스웨덴 친구 중에는 버블티를 너무 사랑해서 버블티가 그려진 티셔츠까지
입고 다니는 친구도 있어요 ㅋㅋㅋㅋ
이렇게 버블티까지 구매했다면
본격적으로 구경 시작!
최근에 날씨가 좋은 듯하면서
나빠서 정말 어디를 갈 수가 없었어요.
1주일 전에는 갑자기 폭설이
내리기도 했어요! ㅋㅋㅋ
12월에 찍은 사진 아니고 정말 4월 11일에 찍은 사진이에요. 4월 중순에도 눈이 오는 Magic....
이런 날씨를 직접 보고 나니까 왜 키루나에서 오로라 투어를 할 때
오로라를 4월 중순까지도 볼 수 있다고 했는지 알 것 같아요!
그리고 며칠 전에는 한쪽은
폭우가 내리고 다른 쪽은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기도 했어요.
제가 바로 화창한 날씨에
속아 숲으로 산책을 갔다가 우박을 맞고 집에 돌아온 사람....ㅎ
봄에 날씨가 이렇게 엉망인건
유럽 전체가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4월 중순인데 눈이 온다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렸더니 스위스, 독일, 핀란드에 있는 친구들이
모두 답장으로 여기도 얼마 전 눈이 왔다며 유럽 날씨는 도대체 왜 이럴까라고 한탄을 했습니다 ㅠㅠ
여튼 날씨가 좋아서 Haga에 산책을 가기로 했어요!
하가는 각종 공예품과
스웨덴 전통 장식품을 파는 가게가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유명한 카페들이
엄청 많아요!
하가는 약간 스웨덴의 인사동 느낌? 전통적이면서 구경거리도 많고 카페도 가득 있는 그런 곳입니다!
저도 스웨덴에 처음 왔을
때 하가에 왔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너무 예쁘고 아기자기해서 정말 좋아했어요. 또 2년만에 다시 오니까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2019년 여름에 하가는 이런
모습이었어요.
또 밖에서 이렇게 빵과
디저트를 팔기도 했습니다.
2020년 현재의 하가는 어떨까요? ㅎㅎ
사실 스웨덴은 코로나로
인한 제약과 규정이 엄격하지 않아서 눈에 띄는 차이는 없어요.
아직도 밖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있고 사람이 꽤 있는 편이에요.
그래서 가장 눈에 띄는
차이라고 하면 공사하는 곳이 많아졌다는 것?
코로나 시기라 예전보다 사람이 줄어서 이때에 리모델링과 공사를 하는 곳이 많아진 것 같아요.
하가 곳곳에 빌딩을 다시 짓거나
수리하는 곳이 많더라구요.
하가에 오면 너무 예쁜
소품샵이 많아서 정말 쇼핑욕구가 폭발하게 돼요!
그냥 가게도 너무 예쁘고
공예품이나 귀여운 소품샵이 가득합니다!
저 말은 스웨덴의 대표적인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dalahorse! 달라호스입니다.
저는 달라호스 정말 좋아해서 사이즈 별로 4개 정도 사서 집에 진열해놨고 옆에 있는 캔들 홀더도 샀어요!
또 아기자기한 개인 카페들도
정말 많습니다.
여기가 가장 유명한 카페
중 하나인데 안에 대형 시나몬 번 보이시나요?
이렇게 큰 시나몬 번은
하가에 오면 꼭 먹어줘야 하는 디저트 중 하나입니다 ㅎㅎ
이밖에도 이런 마그네틱, 엽서 등을 파는 기념품 샵도 많아서
저는 집에 돌아가기 전에
하가에서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줄 선물을 사갈까 생각 중입니다!
길거리와 카페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앉아서 피카의 여유를 즐기고 있어요.
피카는 예전 게시물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하루의 중간에
커피 또는 차 한잔과
함께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며 휴식을 취하는 스웨덴 식 티타임이에요!
글서 하가 표지판에도
café & fika라고 쓰여있습니다.
다음에 날씨가 더 따뜻해지면
하가에 와서 제대로 된 피카타임을 즐겨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사람이 좀 적은 평일 낮시간에 오면 좋겠죠!
하가에 이런 카페거리와 편집샵, 소품샵이 들어서면서 젊은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몰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특히 하가 바로 근처에
레스토랑과 바가 정말 많고, 가장 큰 클럽거리도 이 주변이라고 해요.
그래서 젊은 이미지와
“힙”한 이미지를 갖게 되어서 젊은 사람들이 정말 많이 유입됐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서 원래 살고 있던 중장년층과 새로 들어오는 젊은이들 사이에 갈등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사람이 몰리면서 집값과 렌트비가 올라가고 주변이 시끄러워지고
원래 거주하던 사람들은 여러 문제를 직면하고 있다고 해요.
저는 이 이야기를 친구의 부모님에게 들었는데 듣고나서 한국에 ~리단길들이 생각났어요.
각종 리단길이 생기면서
힙한 것을 좋아하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임대료와 땅값이 올라가고, 그 주변에 원래 살던 사람들이 문제를 겪는 상황과 유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잘 발전되면 정말 좋지만, 개발이 흐지부지 되거나 사람들의 발길이 멈추면
갑자기 경제적 타격을
입기도 하니까요!
이렇게 오늘은 예테보리의
일상과 함께 하가를 소개해봤습니다!
어떠셨나요? 오늘 포스팅에서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