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하고 있는 프리마스터 코스는 시험기간에 접어들었는데요.
당장 내일부터 시험 볼 생각에 막막하지만 이럴 때 동기부여를 해야한다고
시험 공부하다 말고 바로 런던행 기차표를 구매했습니다.
그럼 이제 런던행 기차를 어떻게 구매했는지 자세히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번주에 레일 카드를 만드는 글을 올렸었는데 바로 이렇게 티켓 구매로 이어져서
너무 행복하고 얼른 런던에 가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서 오히려 공부에 집중을
할 수 있을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도 영국에 와서 런던은 가봐야겠죠??
저는 이번에 영국이랑 버밍엄 이렇게 두 도시에 가려고 계획 중에 있는데요!
버밍엄은 노팅엄에서 정말 가깝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다녀올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첫번째 계획인 런던행 티켓 구매와 예전에 찍어둔 사진을 보면서
여행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는 사진에 보이는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아침 6시 40분이라는 엄청 빠른 시간이지만 같이 가는 친구가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때문에 일찍 가기로 했어요! (저는
1박하고 친구들 만나고 올 계획이에요)
노팅엄에서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역까지 약 2시간
정도 걸리고 가격은 18.45파운드 (약 28,000원)입니다.
가격은 생각보다 안 비싸고 저렴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제가 할인을
받은 가격이었어요!
친구는 아직 레일 카드를 만들기 전이여서 저랑 가격이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28파운드
(약 43,000원)인데
이 가격이 맞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알고 보니까 제가 레일 카드로 자동 할인된 가격으로 나오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친구한테 레일카드 온라인으로 발급 바로 받을 수 있다고 말해줘서
친구도 저와 같이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해줬습니다.
진짜 레일카드 할인이 이렇게 많이 되는지 몰랐어요! 거의 10파운드를 할인 받을 수 있다니
혹시라도 영국에서 유학 중이거나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나중에 레일카드 꼭 발급받으셔서 할인 받고 여행하세요!!
아!! 여기서 중요한 건 이렇게
할인 받은 티켓은 기차를 탈 때 레일카드를 확인 할 수 있으니
꼭 레일 카드를 챙겨서 탑승해야 합니다.
저는 온라인 발급으로 앱으로 인증하면 되는데 역에서 발급하신 분들은
실물 카드가 꼭 있어야합니다.
그럼 제가 런던에 가면 제일 하고 싶은 건
사실 디즈니 샵에서 인형을 사고 싶어서 가는 것도 있는데요!
무지개 미키 인형을 팔고 있다고 해서 꼭 가고 싶은데 아마 4월 12일부터
가게들이 전부 오픈한다고 했으니 이번에 가면 살 수 있겠죠??
너무 개인적인 얘기는 그만하고
그럼 제가 런던에서 이번에 가고 싶은 장소들을 사진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장소는 프림로즈힐 입니다.
런던에서 존1과 존2 사이에 있는 언덕으로 앞에 리전트파크가 있어서
초록초록한 자연과 저 멀리 높은 건물들이 보이는 런던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장소여서 제가 런던에서 살면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였습니다.
물론 집 앞에 있어서 매일 지나가면서 보긴 했지만
매일 지나다녀도 매일 예쁜 곳이라서 이번에도 런던에 가면 꼭 가서 샌드위치라도
먹고 내려올 생각이에요!!
가끔 공원에 앉아서 치킨이나 샌드위치 먹다가
강아지한테 뺏기는 일도 생기지만 그래도 날 좋은 날에 공원에서 먹는 샌드위치는
맛있으니까
이번에도 제발 영국 날씨와는 다르게 날이 좋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지금은 이런 사진은 상상할 수 없지만
제가 또 좋아하는 장소인 내셔널 갤러리 앞에 트라팔가 스퀘어입니다.
내셔널 갤러리는 제가 너무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그림들 보면서 위로 받던
장소여서
너무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이번에 가면 잘하면 작품들도 볼 수 있다고 해서 너무 기대중이에요!
또 저 광장에 해가 쨍쨍한 날 앉아서 있다가 잠시 낮잠도 자기도 하고
저기서 바라보는 빅벤도 멀지만 너무 예뻐 보이던 곳이라 이번에도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런던 와서 어딜 가든지 지나치게 되는 곳이기도 해요
뒤에는 레스터 스퀘어가 있어서 맛있는 밥 먹으러 갈 때도 지나가게 되고요!
그리고 트라팔가 스퀘어에서 빅벤을 향해서 걸어가는 길이 너무 예쁜데
그 빅벤 앞에는 이렇게 예쁜 런던아이가 있어서 항상 이렇게 걸었던 거 같아요
런던아이와 빅벤 사이에서 템즈강을 바라보면 한강보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괜히 기분도 좋아지고 위로도 받았던 공간입니다.
아직 빅벤이 공사 중이라고 들었는데 빅벤은 볼 수 없겠지만
그래도 예쁜 런던아이를 보고 오고 싶어요!
운행하면 타고 싶은데 안 할 거 같아요…ㅜㅠ
그리고 4월 12일부터 바뀐 규정에 펍을 오픈한다는 소식이 있더라고요!
물론 야외 테라스가 있는 펍에 한에서만요!
제가 킹스맨을 진짜 엄청 좋아하는데 킹스맨에 나온 블랙프린스펍은 야외테라스가
있어서
저기를 다녀올까 생각중이에요!!
야외 테라스도 너무 예쁘고 저기 기네스가 정말 너무 맛있어요!
괜히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저기서 먹는 기네스는 더 맛있는 기분이에요!
친구가 킹스맨을 좋아하면 같이 가자고 하고 싶어요!
사실 에프터눈 티세트를 너무 좋아해서 포트넘 앤 메이슨에 가고 싶은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아직 실내에서 음식물 섭취가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아직 영국은 그렇게 규제를 풀지는 않더라고요…
실내에서 밥 먹는 건 5월쯤 되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확실한
규정은 다음 칼럼에서 자세히 알아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아쉬우니까 야외 펍이라도 가고 싶어요!
그리고 런던에 왔다고 딱 알릴 수 있는 장소
바로 타! 워! 브! 릿! 지! 여기는 진짜 꼭 밤에 야경보러 갈 거에요
사진은 보트 파티했을 때 보트 위에서 찍은 사진인데 너무 예뻐서
또 저렇게 파티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언젠가 하게 되면
또 보트 위에서 예쁜 타워브릿지를 보고 싶네요ㅠㅠ
타워브릿지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Tower
of London 건너편에 있는
City Hall 앞에서 보는 게 제일 예쁘고 또 사진도 제일 예쁘게 나오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시티홀 앞에서 타워브릿지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템즈강을 따라서 런던브릿지까지 걸어가려고 합니다.
타워브릿지에서 런던브릿지까지 걷는 길이 너무 예뻐요!
이렇게 예전 사진을 보면서 이번에 어디 갈지 여행 계획을 짜보니까
(P형
사람이라 무계획인데…)
얼른 시험 끝내고 런던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그럼 다음 칼럼 혹은 다다음 글에는 이시국 런던 여행을 생생히 담아서
랜선 여행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