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gohackers.com/?c=prepare/prepare_info/admission&p=7&type=url&uid=17789
위 링크는 2년 전에 올린 어드미션 포스팅입니다.
2년 전에 지원할 때에는 공부를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에 2년짜리 academic한 프로그램을 알아봤고 그래서 핀란드와 스웨덴도 지원을 했는데 올해는 너무 academic한 것보다 관심 분야인 Education in Emergencies 혹은 refugee education 쪽으로 많은 필드 경험있는 사람들과 교류하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영국과 미국으로 지원을 했습니다.
2년 전에 이미 TC 오퍼를 받았었고 작업해놓은 SOP와 CV가 있었어서 처음 준비할 때처럼 많은 시간을 투자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떨어진 두 학교 (Cambridge와 Erasmus)에서는 TC와 UCL과는 다르게 추가 에세이를 요구했고 에세이 첨삭을 받지 못한 게 패착의 원인이라 생각됩니다. 요구하는 에세이들이 저널/아티클을 읽고 그거에 대한 critical analysis 혹은 주어진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기에 쉽사리 주변 지인들에게 부탁하지 못했고 그렇다고 많은 돈을 써가며 업체에 맡기고 싶진 않았어서 혼자 수정을 하다보니 한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Cambridge같은 경우 장학금 지원한다고 무리하게 12월 초에 원서 마무리를 하였고 그래서 에세이의 퀄리티가 좋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추가로 낮은 GPA 또한 불합격의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rasmus 역시 motivation letter를 2년 전에 비해서는 훨씬 많이 보완했지만 떨어진 것을 보니 에세이에서 개인적인 writing 실력이 드러나서 그런 것 + 2년 전에 비해 서류 경쟁률이 세 배 가까이 늘어서 그런 거란 생각도 듭니다. (면접 대상자 30명 뽑는데 2년 전에 352명이 지원했는데 올 해에는 812명이 지원했다고 합니다.)
1년 Defer에 decline하고 재지원한 TC를 결국 포기하고 런던의 UCL IOE에 진학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학비와 재학 기간, 생활비 등을 고려해서 고민 끝에 런던행을 택했습니다. 다음에 뉴욕에 갈 일이 생기길 바라며 포스팅 마무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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