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9기 LIMYE입니다!
지난주 그리고 이번주까지 모두 잘 지내셨나요?
이번주에는 아주 재미있고 흥미로운 주제의 칼럼으로 돌아왔는데요..!
두구두구두구
~!~!~!~!
바로 아이스하키 경기 직관입니다!
스웨덴에 지내면서 4월에 한번, 9월에 두번
이렇게 총 세번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러 갔었어요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에게 아이스하키는 생소한 스포츠일 것 같아요...!
저도 스웨덴에서 본 경기가 첫 아이스하키 직관이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이스하키가 흔한 스포츠가 아니지만,
이 곳 스웨덴에서는 국민 스포츠 급으로 인기가 많은거 같아요!
이번 칼럼에선 제가 경험했던 하키 경기 직관 순간들을 모아서
아이스하키 경기가 얼마나 재밌는지 여러분께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보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영상도 꼭 함께 봐주세요~!
오늘 칼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ㅇ
이 사진은 제일 처음 경기를 보러 갔을 때 구매한 티켓입니다.
스탠딩 좌석으로 구매했을때 120kr, 한화로 약 15,000원 정도였어요.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스웨덴의 어마어마한 물가에 비하면 꽤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했어요!
티켓에 적혀있듯이 이 날은 세미파이널 경기라고 들었어요!
꽤 중요한 경기여서 그런지 경기장에 사람도 정말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
경기장 내부에 관객이 많으면 많을수록 더 신나는 거 아시죠 ㅎㅎ
이런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다니 참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진은 최근에 간 경기의 모바일 티켓인데요
처음 경기장에 갔던것과 다르게 미리 티켓을 예매한 후 경기장에 방문했기 때문에
이 모바일 티켓을 보여준 후 바로 경기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티켓에 Luleå Hockey 보이시나요?
이 팀이 제가 지내고 있는 룰레오의 홈팀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스웨덴 내에서도 하키 강팀이라고 합니다.
이 곳이 제가 응원하는 룰레오하키 팀의 홈 경기장인 Coop Norrbotten Arena입니다.
아레나 내부에는 경기장뿐만 아니라 기념품 샵, 식당, 바 등이 있어서
팬들이 더 재밌게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사는 기숙사에서는 버스로 10분, 걸으면 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해 있어서
위치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다음으로는 경기장 내부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곰 모형이 보이시나요?
룰레오 하키의 마스코트인 곰 모습인데요!
룰레오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할때 저 곰의 입 속에서 멋지게 등장한답니다
곰이 천장에서 내려올 때 나오는 노래와 분위기가 정말 멋있어서
제일 처음 봤을 때엔 저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자세한 모습을 보고싶으시다면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
아 그리고!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 중간의 노란 유니폼을 입은 분들은
원정 팀의 팬들이었어요!
유럽 챔피언스 리그 경기였어서
유쿠리트 하키 팀과의 매치였네요
(참고로 4대3으로 이겼어요!)
저는 세번 모두 스탠딩 좌석으로 구매해서 관람했는데요
시야는 위 사진 정도로 엄청 가까워요!
또한, 스탠딩 좌석 쪽에 응원단장님(?)과 열정적인 팬분들이 많이 계셔서
경기 관람과 함께 응원을 즐기실 분들은 스탠딩 좌석에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ㅎㅎ
하지만 단점도 있는데요,,,,
거리가 너무 가까운 나머지 가끔 퍽이 유리 벽에 부딪칠 때마다 깜짝깜짝 놀란답니다
아 그리고 의도치 않게
스탠딩석에서 몸싸움을 할 때가 벌어지는데요..
스탠딩 특성상 좌석이 정해져 있지도 않고, 구역은 한정적이어서
자리를 선점하고 유지하려면 불가피하게 다른 관객들과 약간의 몸싸움을 거쳐야 합니다 .... ㅎ
하지만 그만큼 응원이 재밌고 시야가 괜찮아서 견딜만 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자리가 꽤 협소해서 장시간 서있다보니 다리가 많이 아프긴 합니다... 참고하세요!
경기 중 모습입니다!
참고로 룰레오 팀이 빨간색 유니폼 선수들이고, 흰색 바탕에 초록색 유니폼 팀이 원정팀이었어요
하키는 경기 중간 중간 선수 교체가 매우 빠르고 자유롭게 이뤄지더라고요!
물론 내부적으로 어떠한 룰은 있겠지만,
하키 무식자인 제가 봤을때는,,, 심판 허락 없이 슉 슉 바뀌는걸로 보여서 엄청 신기했어요!
전광판에 사람들 보이시나요??
여기가 제가 말한 스탠딩 구역입니다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 관객들 보이시죠?
저기 어딘가 제가 있을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저도 저를 못 찾았어요 ㅠㅠ
왼쪽에 검은색 흰색 스트라이프 티 입고 계신 분들이 심판입니다!
스탠딩뿐만 아니라 일반 좌석도 늘 꽉차는 것 같았어요
그 정도로 스웨덴 사람들이 아이스하키에 진심인거 같아요
우리나라로 치면 야구 정도의 인기가 아닐까요?
사진 오른쪽 부분에 삽을 들고 나오는 아기들 보이시나요ㅜㅜ?
중간중간에 저렇게 몇명씩 나와서 경기장 눈을 정리하더라고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ㅜㅜㅜㅜ
아이스하키는 선수들 간에 몸싸움이 매우 거친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거친 모습을 계속 보다가
귀여운 이 친구들을 볼 때는 잠시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이곳은 시내에 위치한 한 기념품 샵인데요!
하키 유니폼을 팔더라고요
저는 머플러를 사고 싶었지만 마음에 쏙 드는 디자인을 찾지 못해 아직 보류 중입니다 ㅎㅎ
이런 유니폼이나 응원 도구는 한국에 들고갈 기념품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볼때마다 스웨덴에서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를 것 같지 않나요?
이때가 언제인지 아시겠나요??
룰레오 팀이 득점했을 때의 장면인데요!
이런 맛에 경기 직관을 가는거 같아요 ㅠㅠ
엄청난 애착을 가진 팀도 아니고, 알게 된지도 얼마 되지 않은 팀이지만
득점 순간만큼은 오랜 팬인 마냥 기뻐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게 스포츠의 매력이 아닐까요?!
좋은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지만,,,,
선수들이 워낙 빠르기도 하고
저도 응원하느라 매번 신나있어서 괜찮은 사진을 건지기가 엄청 힘들더라고요 ㅠㅠ
대신 영상에서는 아이스하키 경기의 생동감과
직관의 매력이 더 많이 담긴 것 같으니 꼭 함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늘 칼럼은 여기까지 할게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스웨덴 교환학생, 혹은 저에게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이나 원하는 주제의 칼럼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많이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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