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독일에온멋쟁이#2 [오스트리아 빈으로 떠나다(1)] 시작합니다-
3월 19일! 제 생일을 맞이하여 친구와 옆나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다녀왔어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가는 꿀팁, 인생 사진 스팟 등 다양한 정보 놓고 가겠습니다
벨베데레 궁전과 벨베데레 근처 맛집 하나 추천하고 가도록 하죠
*독일에서 오스트리아
비엔나까지 기차로 가는 법*
아마 독일 교환학생 분들은 모두 알겠지만, DB Navigator라는 어플이
필수입니다! 이 어플을 통해 기차/버스를 예약할 수 있어요. 독일에서 오스트리아,체코,베를린,부다페스트 등 다양한 곳에 기차로 갈 수 있어요. 제가 살고 있는
바이에른주는 오스트리아와 매우 가까워서, DB navigator를 통해 다녀왔습니다.
*비엔나 기차역에서 내렸다면, 짐을 어디에 맡겨야하는가?*
비엔나 중앙역에서 그대로 지하로 내려가면 됩니다. 가방&열쇠
표시 보이시나요? 표지판을 잘 살펴보며, 저 그림을 따라가면
쉽게 도착할 수 있어요. 짐 맡기는 건 보통 2유로 정도
듭니다. 보관함 사이즈에 따라 가격은 달라집니다
이정도 크기의 보관함은 2유로! 큰
백팩 2개 충분히 들어가요. 2유로는 무조건 현금으로 해야하니까, 꼭 현금 챙겨오세요! 만약 캐리어 넣을 거면, 아마 2.5-3유로 정도?입니다. 락커 사용법이 잘 나와있어서 셀프로 짐 맡기기에 편해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꿀팁을 드리자면, 비엔나 중앙역 락커 바로 옆 화장실은 정말
비추입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짐을 놓고 화장실을 많이 이용하는지, 정말 별로더라구요. 보통 유럽 화장실은 0.5센트를 내고 가는데, 이렇게 별로인 화장실은 처음 봤어요 흑흑. 그러니 갈 것이라면 다른 곳으로 가는 걸 추천해요 *^^*
(DB Navigator로 이동하는 기차 일화 中, 화장실이 3-4개정도 있는데 다 수리중이었다는 슬픈 이야기, 이런 경우가 정말
드물어요...근데 제가 비엔나로 가는 길에는 화장실이 이상하게 다 고장났더라구요. 그러니 0.5센트가 아깝더라도 그냥 화장실 갔다 가는 걸 추천~)
*벨베데레 궁전*
날씨 뽑기에 대성공-했어요! 살짝
쌀쌀하기는 했지만, 햇빛이 쨍쨍해서 정말 예쁘더라구요.특히
바로 앞에 있는 연못(?)이 되게 예쁘더라구요. 확실히 한국에서는
전혀 경험할 수 없는 건물이라 신기했어요. 요 앞까지는 무료입니다. 그래서
이쪽에서 산책하고 그러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학생요금제를 선택하면, 아주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입장할 때 정확한 시간을 안지켜도 됩니다. ㅋㅎㅋㅎ 입장할
때 큐알코드만 보여주면 되고, 상세한 시간은 체크하지 않더라구요.
이렇게 메일로 입장코드를 받을 수 있어요. students under 26이
학생요금제! 잊지말고 선택하세요.
비엔나 벨베데레 궁전에 오게 된다면, 무조건 햇빛이 강한 날에 오세요
겨울보단 여름을 추천드리고, 저녁보다는 무조건 낮을 추천드려요. 인생샷 또한 마구마구 건질 수 있을 겁니다. 사진으로 봐도 예쁜데, 실제로 봤을 때는 더욱 아름다웠어요 ~
앉아서 한 컷-
벨베데레 궁전은 오스트리아 대표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있어요. 클림트, 에곤 쉴레 등의 미술가가 있어요. 특히, 클림트의 <키스>가
상궁에 있기 때문에, 벨베데레에 온다면 보통 상궁은 필수코스로 들렀다가 가더라구요.
벨베데레 상궁과 하궁과 함께, 그 앞에 있는 저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유럽 역사상 가장 중요한 프랑스식 정원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비엔나에 오면 꼭 가봐야하는 장소죠? 상궁과 하궁 뿐만 아니라, 벨베데레21이라고 3번째
전시관 또한 존재합니다. 상궁, 하궁, 벨베데레21에 어떤 작품이 전시되어있는지 미리 파악해보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보고싶은 작품이 있는 전시관에 골라서 방문하세요
*벨베데레 궁전 근처
맛집 <Art Corner> 내돈내산,,,진짜
강추*(4번째 사진은 다른 곳)
보통 관광지 근처라면 가격이 터무니없게 비싸고, 맛이 없는 경우가 많죠. 근데 여기 Art Corner는 벨베데레 바로 앞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 굴라시라는 메뉴도 처음으로 먹어보고, 이
곳의 대표메뉴인 오징어튀김을 먹어봤어요!
솔직히 오징어튀김이 맛있어야 얼마나 맛있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너무나 맛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먹어보지 못한 맛이랄까? 새로운 맛이기도 하고 그래서 호감이었어요. 굴라시는 음,,,살짝 호불호 갈릴 맛입니다 근데 저는 여행지라서 즐겁게 먹었어요. 그리고
맥주 추천해달라고 하면 무언가 하나를 집어주는데, 그거 한 잔씩 먹으세요! 독일맥주보다 맛있더라구요 ㅎㅋㅎㅋ
아, 그리고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팁문화! 이런
레스토랑에 가면 팁을 얼만큼 내야하는 지 모르겠죠? 카드 계산을 한다고 하면, 직원분이 와서 카드리더기로 계산해주십니다. 그리고 팁을 따로 누를
수 있어요. 그래서 팁을 얼마나 낼 지 셀프로 누르는 방식입니다. 아트코너에서는
밥을 다 먹으면, 후식으로 아주 작은 디저트와 한 입 거리의 술을 주기 때문에, 1.5유로 냈어요.(두 명이서) 보통
분위기가 좋고, 직원분들이 친절하시면 팁을 1-2유로 정도
낸다고 보면 됩니다.
서는 곳곳마다 포토존이라서, 사진찍기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추
그리고 미술관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강추!
비엔나 오면 벨베데레궁전이 필수코스로 유명하던데, 왜 유명한 지 알겠더라구요 +_+
작품을 보다가, 아는 작품이 나오면 되게 반갑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작품 해설은 독일어/영어로 되어있어요.
오디오 가이드도 1층에서 유료로 대여할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겉옷/짐 맡기는 락커도 1층에
있어요
작품 잘 관람하셨나요? 열심히 여러 작품 찍어보았어요. ㅋㅋ
특히,
아주 유명한 클림트의 <키스>를 봤을
때의 느낌이 새로워요. 처음 본 순간, 작품 배경이 완전 금빛으로 반짝거리더라구요. 나만 이런건가- 해서 친구에게 물어보니...! 친구도 작품을 첨 봤을 때 아주 반짝였다고....!! 근데 한 5초정도 정말 빛나고 원래대로 돌아오더라구요. 평소 예술에 대해 관심이 많은 분들은 벨베데레 오시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
있게 놀 수 있을 겁니다. 해석도 잘 되어있고, 확실히 잘 관리된 미술관이라서 관람하기에도
깔끔했어요.
친구가 찍어준 인생샷으로 마무리-
3월 중순의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날씨는 추워요! 낮에는 다닐만 하지만, 저녁 시간대에는 춥습니다 그러나 유럽피안들은 막 두껍게 입고 다니지 않더라구요?ㅎㅅㅎ 아마 꽃이 조금 더 핀다면, 정원이 훨씬 예쁠 거 같아요. 만약 비엔나 방문 생각이 있다면, 4월과 5월 사이에 오는 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