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사 지도 교수님과 Dissertation Committee 두분
추천서는 박사 과정 합격에 큰 영향을 미쳤던 핵심 요소 중 하나였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앞 부분에 기입해두었지만 학부 성적이 극단적으로 낮고 대학원 성적도 4.5는 아니었으며 경험도 내세울만한 것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우선, 저의 경우 눈에 띌 수 있는 수준으로 제시할 수 있는 특이점이 많지 않아 원서 접수 기간 전까지 최소 SSCI에 제출할 수 있는 수준의 논문을 먼저 만들어 놓고 그것을 강조하여 원서 접수를 진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물론, 이는 지도 교수님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과정이었으며 감사하게도 교수님께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약 1년 정도 논문을 작성 및 수정하였고 지도 교수님께서 이 과정을 추천서에 꼼꼼하게 담아주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 과정에서 보였던 강점들 뿐 아니라 추천서를 통해 학부 학점에 대한 디펜스도 함께 넣어주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정확한 내용은 추천서 열람 권한을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 없습니다.). 때문에 지도 교수님의 구체적인 추천서가 큰 몫을 차지했을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추천서를 써주신 나머지 두 분의 교수님 역시 알맞은 내용으로, 구체적인 추천서를 작성해주신 것 같습니다. 두 분 중 한 교수님의 경우 수업, 그리고 텀페이퍼 등에서 연구에 대한 추진력과 논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평소에도 석사 논문 진행 과정에 여러 조언을 주시고 함께 토론을 자주 해주셨던 분이셨습니다. 다른 한 분의 경우 논문이나 연구에 대한 이야기는 자주 나누지 못했지만 해당 교수님이 담당하셨던 대학원 과목 수업이 운이 좋게도 저의 역량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었던 수업이었었기에 그 분야에 해당되는 연구를 계속해서 진행해보라는 긍정적인 평을 해주셨던 분이셨습니다.
세 분의 교수님 모두 평소 저희 학교, 그리고 학과 내에서 추천서 작성에 거부감을 갖지 않으시는 분들이셨고 최대한 학생에게 도움을 주시려 하시는 교수님들이시기에, 그리고 저의 연구와 역량 등에 대해 어느 정도 소통을 해주셨던 교수님들이셨기 때문에 추천서가 보다 구체적이고 긍정적으로 쓰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평소 온라인 상에서 추천서의 중요성에 대해 자주 읽어보았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교수님들께 요청드려야 할지 고민이 많았었기에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 구체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