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14기로 활동하게 된 베이컨입니다!
지난번에는 고득점멘토 12기 뉴욕애플베이컨으로 활동을 했는데 이번에는 지구촌특파원으로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뉴욕에서 조금 벗어난 지역이나 뉴저지, 혹은 미국 동부 외곽에 가면 자주 보게 되는 대형 마트 LIDL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해요.
혹시 LIDL(리들)이라는 마트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이곳은 독일에서 시작된 유럽계 대형 할인마트로, 한국의 노브랜드+트레이더스 느낌을 섞어놓은 듯한 독특한 콘셉트의 마트입니다. 미국에도 진출해 있고, 꽤 많은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처음 LIDL을 방문했을 때 느꼈던 인상은 딱 이랬어요.
“여기… 진짜 싸다. 근데 왜 이렇게 조용하지?”
그만큼 가격 대비 품질이 훌륭하고, 전반적인 분위기가 아주 ‘실속 위주’입니다.
화려함보다는 실용성, 광고보다 내용물! 그런 느낌이에요.
LIDL은 어떤 곳인가요?
- 1973년 독일에서 시작된 할인마트 체인으로, **Aldi(알디)**와 라이벌 구도
- 미국엔 2017년부터 진출, 현재 버지니아, 뉴저지, 노스캐롤라이나, 메릴랜드 등 동부권 중심
- 자체 브랜드 제품 비중이 압도적! → 유통마진 줄이고 품질에 집중
- 불필요한 장식 없고 진열도 깔끔해서 쇼핑 동선이 매우 효율적이에요
제가 다녀온 매장은 뉴저지 Fort Lee 근처에 위치한 LIDL입니다.
차를 몰고 가야 하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곳이에요!
LIDL의 철학은?
- Less Choice, More Value.
→ 다양한 브랜드 대신 선별된 자체 브랜드 제품들만 진열.
덕분에 더 빠르고 쉽게 고를 수 있고, 가격도 훨씬 저렴합니다.
- No Frills, No Waste.
→ 화려한 포장, 진열대, 광고 없이 깔끔하게 제품만!
이 모든 비용 절감이 소비자에게 돌아오죠.
- High Quality, Low Price.
→ 자체 브랜드지만 EU 기준 품질을 유지, 심지어 USDA 오가닉 인증 상품도 많습니다.
매장 구성 – 작지만 알차다!
LIDL 매장은 Walmart처럼 크지는 않지만, 아주 효율적이고 깔끔하게 정돈된 구조가 특징입니다.
- 입구: 바게트와 크루아상이 구워지는 베이커리 존 → 갓 구운 빵 냄새가 진짜 최고…
- 중간 메인라인: 냉장·냉동 식품, 델리 코너, 채소·과일
- 매장 끝자락: 생활용품, 간단한 의류, 문구, 주방잡화
- 별도 공간: LIDL Weekly Finds라는 특별 기획존 → 매주 새로운 테마 상품 등장 (예: 피크닉 용품, 크리스마스 간식, 이탈리안 위크 등)
실제로 가보면 “작은 Costco” 느낌도 나고, “노브랜드샵” 같은 느낌도 나요.
이게 무슨 스타일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가보시면 바로 납득됩니다!
실제 미국 소비자 리뷰를 보면
“코스트코보다 싸고, Trader Joe's보다 덜 복잡하고, Whole Foods보다 비싸지 않으면서 질은 비슷하다”는 말도 많아요.
베이컨’s Pick! 추천 제품 총정리
1. 베이커리 코너 – LIDL의 자존심
유럽식 바게트 ($1.29), 크루아상 ($1.49), 시나몬롤 ($2.49)
매장에서 직접 굽기 때문에 따끈따끈한 빵을 저렴한 가격에!
꿀팁: 베이커리 코너는 오전보다 오후 3시~5시쯤 가면 빵 종류가 제일 다양해요.
2. 델리 & 치즈
스모크 치즈, 체다, 브리 등 다양한 종류의 유럽풍 치즈들이 $2~$5대로 다양하게!
샌드위치용 햄/살라미/터키브레스트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 가능
하몽, 프로슈토도 있긴 하지만 이건 Eataly보단 조금 저렴한 캐주얼 버전!
와인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치즈샘플러 ($3.99~$5.99)
3. 냉동식품의 천국
피자 ($2.75~$4.99), 미트볼, 오븐용 파스타, 라자냐, 프라이드치킨
아시아푸드도 살짝씩 있음 (만두, 볶음밥, 치킨가라아게 같은 거)
트러플 라비올리 – 가성비 최강의 간편식이에요. (전자레인지에 5분만 돌리면 고급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맛 완성!)
4. 생활용품 & 잡화
유럽 브랜드의 스킨케어, 주방세제, 세탁세제, 심지어 이불까지 있어요
품질은 괜찮고 가격은 정말 착해요. 샴푸 한 병이 $1.29? 실화?
5. 신선 식재료 & 과일/채소
아보카도 개당 $0.79
유기농 바나나 $0.59/lb
신선한 허브, 양상추, 토마토도 훌륭한 품질
Trader Joe’s와 비교해도 LIDL의 가격이 더 저렴한 편이에요.
특히 계절 과일은 일주일 단위로 대폭 할인되니 Weekly Ad를 꼭 확인하세요!
LIDL 꿀팁 정리
- 매주 수요일 신상품 및 특가 품목 업데이트! 이때가 가장 싸요
- 장바구니 필수: 종이봉투 유료 ($0.10), 비닐봉투 없음
- 셀프 계산대 비율이 높음: 현금보다 카드가 편해요
- 스페셜 위크: 독일, 이탈리아, 멕시코 등 테마 푸드 위크 이벤트 자주 열림
Q1. 뉴욕시 안에도 LIDL 있나요?
→ 맨해튼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퀸즈, 브루클린 외곽, 뉴저지에는 여러 지점이 있어요.
차가 있다면 가볼만한 거리!
Q2. 현지인 반응은 어때요?
→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LIDL은 가격+품질 부문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고 있어요.
미국 소비자 전문지 Consumer Reports에서는 “Aldi보다 더 진보된 유럽형 마트”라고 평가되기도 했어요.
Q3. 시식이나 멤버십 있나요?
→ 시식은 거의 없고, 멤버십은 없습니다. 대신 앱 설치 시 쿠폰 제공!
LIDL은 단순한 ‘싼 마트’가 아니라, 필요한 것만 똑똑하게 채워가는 공간이에요.
가격은 저렴하지만, 제품의 품질이나 맛은 절대 떨어지지 않는 ‘현명한 소비자’를 위한 마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한 번쯤 Eataly에서 먹고, LIDL에서 사고,
이탈리아 감성과 독일 실용주의를 동시에 체험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난번에 말씀드린대로 뉴욕에는 모든 음식값에 TAX가 8.875% 항상 붙는 편입니다.
또한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경우 시간대와 서비스에 따라 다르겠지만 18-25% 정도의 팁을 함께 계산해야됩니다.
그러면 순수 음식값에 다른 가격들이 추가가 되는거라서…. 아무래도 가격이 더 올라가겠죠…
혹시 궁금한 음식점이나 맛집이 있다면 댓글로 많이 남겨주세요! 최대한 제가 아는 범위 내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다음 화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 베이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