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전공 석사나왔고 지금 경력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NYU 전공과에 내년 봄학기 합격했는데 한학기 입학 유예해서 가을에 입학 예정입니다.
미국 면허증 취득하고 자리잡으려고 아예 반이민 나갈 계획입니다.
운이 좋아 뉴욕에 직장도 구해서 영주권 스폰 진행하려고 변호사와 계약한 상태입니다.
이렇게만 보면 정말 너무 행복하고 꿈을 이뤘다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너무 좋은데요..
결국엔 돈이더라구요.
집에서는 도와주신다고는 하는데 다 못도와주실거예요. 빌려서라도 도와주시겠죠. 휴
제가 최대한 돈 모아서 가려구 한학기 유예했거든요. 대출을 받아서라도 가야겠죠.?
학비뿐만 아니라 영주권진행비까지 하면 하..다 저와 제 미래를 위한 투자이긴 한데 너무 벅찹니다.
기회도 돈이 있어야 잡을 수 있으니 다 차려진 상이라도 선뜻 숟가락 못 올리겠어요.
미국에 시민권자 친척이 계시는데 왠지 어머니께서 부탁을 드려 현지에서 대출을 받는 것을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아요 눈치로? 직접적으로 말씀하진 않으셨지만
하지만 아무리 친척이라도 선뜻 누가 해주나요 저 같아도 망설일 것 같은데..
외동이라 형제자매도 없구 부모님께 말씀은 못드리겠고 친구들한테 말하기에는 너무 진지해서
이 곳에 한숨 푹푹쉬며 끄적여 봅니다. 휴우.
이곳저곳 대출을 해서라도 가는게 좋겠죠? 이 기회 잡아야 겠죠?
내년 부터 삼재라는데 너무 속상해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