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려대 문과대학에 다니는 학생인데요.
미국에서 CS를 공부하고 싶어 편입을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현재 2학년 1학기 까지 45학점 이수했고 학점은 4.35/4.5입니다.
토플은 105점 있고 SAT는 1번봐서 1400점이 나왔습니다.
지금 고민하고 있는게 원래 2020년 1학기를 마치고 2021년 가을 학기로 2학년으로 편입할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요.
부모님이 연 최대 2000정도까지만 지원 가능하셔서 원래 계획은 랭킹이 많이 낮더라도 그냥 돈을 많이 주는 학교로 편입할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문득 그냥 CC로 가서 편입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 이유는 이러한데요
1. CC가 한국대학에서 미국대학으로 편입하는 것보다 수월함 + 편입시 장학금 받을 확률이 한국대학에서 편입하는 것보다 더 높다고 생각함.
2. 한국에 있으면 같은 목표를 갖고 공부하는 친구가 없기에 동기부여가 잘 안되고 영어공부하는데 비효율적임
3. 2020년 7월 이후 2021년 9월까지 1년간 쉬는데 이 시간이 아까움. 차라리 2020년 9월에 CC들어가서 2학년까지 하고 편입하는게
더 빠를 것 같음.
4. 유학 맞보기를 해보고 싶음: 미국 CC에서 1학기 다녀보고 유학이 나와 맞으면 계속 해보고 아니면 고려대에 계속 다닐 생각을 갖고 있음.
5. 캘리 CC에서 UC계열 대학들에 들어가 서부 CS 기업에 취업하고 싶음.
6. 부모님이 Top20안에 드는 학교에 가면 학비를 2년 정도는 대 주실 생각이 있으시다 하는데, 한국대학에선 현실적으로 Top20이 힘듬.
7. 고려대에서 남은 학기동안 컴퓨터 전공을 듣기가 힘듬(문과대학이기에 수강신청에 매우 큰 지장이 있음)
이런 이유등으로 CC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만약 CC를 가게된다면 수험생활때처럼 겸손하게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goHackers에 계신 입시 고수분들의 입장이 궁금합니다.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