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 현재상황을 간단 소개드리면
유럽 3개 국가에서만 박사직 찾고 있음 (1개월 째) -> 모든 희망 대학(10개)의 문이 현재 닫혀있음 -> vacancy 날때까지 기다려야 함.
백수 추가기간이 6개월이 될지 1년, 2년이 될지 모름. 그동안 펀딩도 알아보려 함.
이고요,
박사때 희망하는 연구주제가 석사 때 하던 연구랑 (같은 분야지만) 새로운 개념과 안해본 많은 기술들을 요해서 핏이 조금다른데
vacancy 기다리는 동안 기술들 배워놔서 연구핏이라도 맞춰놓자는 생각으로
현재 국내든 해외든 Assistant나 trainee 신분으로 일을 찾고 있어요
그러던 찰나 어제 이전 직장에서 콜이 왔고 백수기간이 1년반이나 되는 저는 약간 혹했음
근데 국내취업 더이상 관심도 미련도 없고 앞으로 해외에만 있을거같고
중요한건 담당업무도 석사때랑 똑같은거라 해외박사준비에는 크게 도움이 안되는 상황 (기업경력도 또 똑같은거임 ㅠ 한 우물 뿐인 경력..)
정말 백수기간 끊을 용도로만 괜찮은 제안이라 생각
여기서 질문은
1.
취업제안 거절하고, 새로운 연구분야(박사)로 어떻게든 보조원, 인턴 등의 자리를 구해서 일단 해외로 나간다. 그러다 vacancy 나면 지원.
-> 이게 사실 말이 쉽지 단기 assistant 구하기도 힘든상황이라 거의 희망대학 안에서만 assistant 자리를 구해야해서 이 마저도 기회가 적을 것 같음,
이 간절함을 알아주거나 타이밍이 맞거나 하는 0.1%의 확률을 노려야 함.. 여하튼 존버하는 방법
2.
취업제안 승낙하고, 큰 도움,발전 없는 노관심 업무 이어나가면서.. 안정적으로(?) vacancy날때까지 뻐긴다.
-> 사실 이렇게되면 연구핏에 자신 없는 채로 박사지원 해야하고, 재취업 하려면 자취방도 알아봐야하고,
혹시나 그 0.1%의 확률로 취업 다 해놓고 몇개월도 안돼서 퇴사해야하는 상황까지 고려 했을 때
어떤걸 추천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