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1학년으로 캐나다에서 학교 다니고 있는데요, 중1때부터 외국에서 유학생활 했지만 대학을 꼭 가야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올해 11학년 되고 나서 부모님과 선생님들과 이런저런 대화 나누다 보니 미국에 있는 리버럴 아츠 컬리지가 가고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생겼어요. 정말 솔직하게 뭐라고 생각하실지 알지만, 토플도 sat도 ap도 정말 아무것도 없구요 이번이 처음이고 마지막이 될 것같아요. 너무 늦은 11학년에 그래도 될때까지 해보고 포기하자 라는 마음으로 시작해서 일주일전에 토플 점수 잘 받고 마무리 했고, 이제 3월달에 있는 sat 시험이랑 5월달 ap 시험 준비 하려 하거든요.
남들은 많으면 ap 10개 적어도 7개는 가지고 있다 하는데, 전 늦게 시작해서 내년 5월이 원서 넣기전 마지막 ap 시험이 될 것 같아요. 많으면 5개 적어도 4개는 시도 해보려 하는데, 경영학이나 문과 쪽으로.. 아직 전공을 확실하게 정한 건 아니지만 그럴 생각 이거든요. 그런데도 calculus ab가 꼭 필요 할까요? 수학을 못하진 않지만 정말 잘한다고도 못하겠어서...
일단 Micro, Macro, US government and politics, US history, statistics 이랑 도전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어서 biology (제가 암기는 정말 잘해요) 도 생각 중이긴 해요. 이중에서 4개만 꼽는다면 어떤게 좋을까요 ㅠㅠ? GPA 는 어떻게든 좋은 점수로 유지 할 수 있는데 sat 고득점과 ap 도 같이 병행 하려 하니 조금 막막한 건 사실이네요. AP도 학교에서 개설되 있지 않아서 혼자 독학으로 해야 할 거 같은데, 정말 강의 듣고 배런스나 프린스턴 책 보면서 문제 풀고 준비 하면 5점 받을 수 있을 까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 일 거 같아서 제발 조언 부탁 드릴께요 ... 밤낮없이 6개월 죽었다 생각하고 공부만 할 거 거든요.
그래도 제가 그나마 알아주는 좋은 미국 대학에 갈 수 있는 희망이나 가능성은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