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사하게도 이번에 운이 좋아 여러곳을 붙었습니다.
이제 학교 선택을 해야하는데, 물론 교수님들과 선배님들께도 자문을 구하고 있는 중이지만,
이곳에서 다양한 의견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ㄱ학교는 명성/랭킹이 아주 좋고, 전공랭킹도 탑5이내입니다. 평가기관에 따라 탑1로 꼽히기도 합니다.
대신 풀펀딩이지만 연 $37,000불을 2년까지만 보장해준다고 했고,
그 이후로부터는 full-time 으로 남아있으면서 "as long as you make satisfactory progress toward a doctoral degree"
하는 한 지원해준다고 합니다.
교수님께선 그 분께 배우고 있는 포닥분들이나 박사과정생분들이 모두 칭찬만 하실 정도로 좋으신 분 같습니다.
학문에 대한 열정도 넘쳐보이시고요.
ㄴ학교는 아이비리그 학교인데, 전공랭킹은 탑 5-15사이인 곳입니다.
학교 특별 장학생에 선발되어 5년간 풀펀딩에 $48,000불 지원을 보장해줬고,
제가 배우고 싶어하는 교수님도 저를 좋게 보신다고 최근에 통해서 들었습니다. (직접 뵌 적은 없습니다)
연구 실적이 매우 훌륭하시고 학계에서 인지도 높으신 분인데 인품또한 매우 좋으시다고
다른 교수님께 들었습니다.
ㄷ학교는 사립 명문학교로, ㄴ학교와 랭킹이 엎치락뒤치락 하는 곳인데,
이곳은 지원액수는 $33,000불 정도이지만, 물가가 다른 두 곳보다 조금 덜 비쌉니다.
대가 교수님이 한 분 계셔서 이 분께 배우고자 지원을 했는데
그 교수님께서 직접 메일을 보내셔서 visiting day 때 보면 좋겠다고 하셔서
여기서 공부해도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곳들도 몇 군데 더 있지만, 현재로서 가장 고민이 되는 학교들은 위의 세 곳 입니다.
퀄 통과율은 ㄱ학교의 경우 90프로 가까이 될 정도로 높고, ㄴ,ㄷ학교는 60-80프로 정도입니다.
여러분 의견은 어떤가요?
좋은 참고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긴 고민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