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문학 박사과정에 입학하기로 돼있었던 학생입니다.
비자도 전망이 어둡고, 미국 상황도 흉흉한 듯하여 학교에 디퍼가 가능하냐고 물어봤더니,
한 학기나 두 학기 골라서 신청할 수 있다고 하네요. 다행히 장학금은 어느 경우든 유지된다고 합니다.
차라리 저한테 선택권을 안 줬으면 좋겠는데, 막상 봄학기 가을학기 고르라고 하니깐 미치겠네요.
빨리 답장해줘야 될 텐데 계속 고민 중입니다.
1년은 너무 오래 쉬는 것 같고, 봄학기 시작은 학교 커리큘럼이랑 안 맞을 수 있다고 해서 조금 걸리네요.
다른 분들은 보통 디퍼하시면 한 학기 많이 하시나요 아니면 1년 그냥 디퍼하시나요?
검색해보고 글도 읽어봤는데, 아직도 판단이 잘 안 서서 여쭤봅니다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