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좋게도 가장 가고 싶었던 두 학교의 어드미션을 받아서 고민 중입니다.
A는 살고 싶은 도시에 있어서 예전부터 가고싶었는데, 전공 자체가 PhD한테 펀딩을 거의 안준다고 해서 고민이네요.
B는 석사때 이미 2년 살아봤는데, 그동안 좀 지겨웠어요. 그냥 시골동네라 여기서 PhD 기간동안 더 살아갈 자신이 없네요. 대신 풀펀딩인 이점이 있고요.
둘 다 랭킹도 비슷하고, 학교 분위기도 비슷합니다.
사실 펀딩만 보장되어 있다면 고민도 안하고 A로 갈텐데 돈이 문제네요.
다행히 집에서는 경제적으로 도와주신다고 하셨는데, B를 다니면 돈을 아예 안내도 될거란 생각에 자꾸 망설여지네요.
A는 열심히 컨택한 결과 몇 교수님께서 펀딩이 들어오는대로 입학하자마자 RA를 주겠다고 하셨는데, 졸업할때까지 펀딩을 계속 구해야한다는 생각에 힘들고요.
그냥 B에서 5년 더 산다 생각하고 B를 다니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