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이번에 사회과학 쪽 (물론 사회과학이라 해도 분야가 무수하지만.. 대략 education, politics, psychology 중 하나 또는 관련전공으로 생각해 주세요) 을 졸업하며 미국 주립대에 교수로 임용이 되었습니다.
5-6년 전에 박사 유학을 준비하며 이 게시판을 참 자주 들어오고 도움도 많이 얻었었는데.. 합격이 되고는 들어오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 들어와 보니 여전히 많은 분들께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준비하고 계심을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본래 제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라 어드미션 포스팅도 하지 않았었는데, 제가 당시에 받았던 많은 도움을에는 못미칠지언정 작게나마 이 게시판에 공헌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사과정 하는 동안 수차례 석사/박사과정 지원자들 인터뷰에 발런티어로 참여하였고 교수님들과 디스커션을 하며 어떤 점들을 중점으로 보는지 다양한 견해를 들을 기회들이 있었습니다.
또 잡써치를 하며 여러 대학들의 조교수 자리에 지원하고 또 인터뷰 절차 등을 거치며 나름대로는 제 분야 안에서 전반적으로 교수 및 대학원생에게 어떤 역량이 기대되는지 조금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 간절한 마음으로 유학의 문을 두드리시는 분들에게 저의 작은 경험과 지식으로 도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하나의 참고사항 정도로 제 의견을 나누면 어떨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능한 구체적으로 (지원분야, 지원학교 또는 지역, 현재 자신의 상황 또는 스펙 등) 질문해 주시면 제가 간략하게나마 (아마 아주 길게 답 드리진 못할 것 같습니다..) 답을 달아드리고자 합니다.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질문이 구체적일수록 도움이 되는 제 의견을 말씀드리기가 쉬울 것 같아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원하시는 목적을 달성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