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CS 석사 지원 중인 직장인입니다.
지금 학부 졸업 하고 한 2년 정도 머신러닝 분야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다가 이번에 석사 유학을 위해 지원서 작성 중인데요. (2~3월 마감인 학교들)
사실 제가 학부 때는 대학원 생각이 따로 없었어서 특별히 가깝게 지냈던 교수님이 안 계셨다보니 추천서 부탁드리는게 참 난감한 상황입니다.
일단 써주시겠다고 한 교수님이 계시긴 한데 수업만 들어봤고 개인적인 부탁 때문에 몇 번 연락을 주고 받긴 했지만 연구나 업무 적으로 특별히 가까운 분은 아니셔서요.
나머진 같이 일한 적 있는 직장 CTO분과 타 학교 교수님께 부탁드렸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이 혹시 추천인 목록에 졸업한 학부 교수님이 안 계시면 혹시 안 좋게 보는 그런게 있나요?
예를 들면 이 학생이 학부 생활을 성실히 하지 않았다든가...
제가 현지에서 유학하고 있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그런 인식이 다소 있을 수도 있다고 해서요. (물론 그 친구는 저랑 분야가 완전히 다르다보니 전공마다 다를 수도 있지만)
또 실제로 일부 학교에선 대놓고 석사 추천인 권장 요소에 수업을 들었던 교수가 있기도 하구요.
제가 고민인게 차라리 별로 안 친한 학부 교수님께 추천서를 부탁드리기보단 같이 가깝게 일한 다른 직장 상사 한 분이 더 계신데 이분한테 부탁드리는게 추천서의 질이나 양적인 면에서도 훨씬 나을 것 같아서요. (위에 언급한 CTO분과는 다른 직장입니다. 제가 한 번 개인 사정 때문에 작년에 회사를 옮겨서...)
그냥 4분한테 써달라고 하면 되지 않냐 할 수도 있는데 maximum 3장인 학교가 있어서 만약 그럴 거면 학부 수업 교수님께는 그냥 부탁을 안 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다른 분들은 들은 바가 있는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