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석사 졸업하고 취업을 했지만 해외박사에 대한 미련이 남은 직장인입니다.
그래서 올해가 아닌 내년에 박사 지원하려고 하는데 고우해커스에 해외박사이신 분들도 많고, 졸업하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글 남깁니다.
전공은 기계공학이고, 석사는 전산유체공학을 전공하여 SCI 논문 2편을 쓰고 졸업을 하고, 반도체 업계에 가고 싶어 현재는 외국계 장비 회사에서 근무(연구직X)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다니는 직장은 솔직하게 말하자면 꿀직장입니다.
바쁠 때를 제외하고는 워라밸도 좋고, 반도체 업계여서 연봉도 괜찮습니다. 기본적으로 재택근무가 원칙이라 일이 없으면 출근 안해도 되고, 점심먹고 출근하여 3~4시에 퇴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연구직도 아니고, 전공도 다르고, 현재 직무가 커리어 쌓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여 미래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박사를 한다면 열유체을 전공으로 지원하고 싶은데 지금 회사에서의 업무가 박사 진학에 도움이 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전공과 밀접한 분야의 정출연으로 중고신입으로 들어가서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유의미한 경력을 쌓는게 더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드는데 여기에 계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정리를 해보았을 때 선택지가
1. 전공과 상관업는 기업을 계속 다니면서 준비를 하고 내년에 지원한다
장점: 연봉도 좋고, 워라밸이 좋아 준비할 시간이 많다.
단점: 전공과 다른 분야이고, 연구직이 아니다
2. 정출연으로 중고신입으로 들어가서 경력(약 1년)을 쌓고 지원한다.
장점: 전공이 일치하고, 정출연에서 연구직으로 다닐 수 있다.
단점: 연봉이 줄어들고, 두 직장을 모두 1년남짓하게 짧게 다니는 거여서 나중에 박사 졸업하고 취업시 불이익이 있을까 두렵다.
현실적인 조언 해주시면 정말 너무나도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