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사회과학 분야 석사과정 진학 예정중에 있습니다
미국 박사 진학을 고려중인데, 현재 관심있는 연구 분야에 대해 질적 방법론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또한 문화연구/과학기술학(STS) 분야의 시각으로 연구를 해나가고 싶습니다
반면 연구실에서는 100% 양적연구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심리학/신경과학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중입니다
박사과정을 진학할 때,주제가 큰 틀에서 바뀌지 않는 전제라면 방법론을 바꾸어도 상관이 없을까요?
현재 대학원이 방법론 측면에서 크게 맞지 않음에도 진학을 고려하는 이유는
이 분야를 연구하는 대학원이 우리나라에서 거의 전무해서 그렇습니다 ㅠㅠ
그래서 석사때 통계 배운다고 생각하고 학업을 정진해나갈 생각인데
(게다가 심리학/신경과학으로 연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전혀 없으며, 오히려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가 큽니다)
최종적으로 생각하는 방법론이 다르다면 진학을 재고해야할지,
아니면 어차피 미국 박사 가면 더 broad하게 다양한 연구를 할 수 있으니
석사에서는 연구하는 훈련을 받는 데 집중해도 상관없는지 조언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