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서 학부나와서 대학원간 케이스라 GRE니 토플이니 어떻게 준비하는지 조언 드릴게 없지만
유학 급하게 올생각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물론 나이가 있거나 개인사정이 있겠지만
그렇게 GRE나 토플점수 잘 받아서 학교 붙었다고 그게 다가 아닙니다
안타까워서 이런 글을 올립니다. 한국에서 학부나오고 바로 미국 석,박사와서 영어가 안되니까 자꾸 소외되고
영어는 영어대로 안늘고 그러다보니 위축되고 그래서 한국사람들끼리만 어울려다니고 그러다가 이젠 영어를 더 안쓰게 되고
여기 유학하신분들은 알겠지만 학부생들 정말 많이 이러죠. 그래도 학부는 그나마 좀 낫습니다.
대학원 수업은 보통 프리젠테이션에 수업규모도 작아서 discussion도 많이 하는데
지금 대학원 수업 들으면서 영어 토플만 미니멈 넘겨서 와서 앞에서 무슨 발표할때마다 하는 한국분도 귀까지 빨개져있고
듣는 사람들 도 오글거려서 어쩔줄 모르는 상황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제가 다른 한국 유학생들보다 더 적응을 잘했다고
자랑하려는게 아니라 외국친구들 사이에서 대다수 한국인들은 fobby스럽다는 말을 듣는게 안타깝고 또 그런시선을 이미 알고도 자신감만 잃어가는 많은 유학생들을 보고 이런글을 남깁니다.
시험점수만 빨리 받아서 유학온다고 장사가 아니라 살면서 회화를 잘 안해보셨던 분들은 시간좀 더 들여서 ESL이나 좀 회화에 익숙해지고 오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