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모든 어드미션 결과를 받왔습니다.
5군데 미만으로 많이 지원서를 쓰지는 않았지만 박사의 문턱은 역시 높은지
결론적으로 안전빵이라 생각하고 지원한 학교 하나 붙고 나머지 곳들은 모두 리젝션이네요.
합격한 학교는 세부랭킹은 보통 순위가 20위권정도로밖에 정해져있지 않아서 그런지 리스트에서 볼수가 없고
교육대학원 랭킹은 50~60위 사이에 있는 하는 학교입니다.
아무리 박사는 일반 랭킹보다도 지도교수와의 연구매칭도 등이 중요하다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랭킹도 신경이 쓰이네요..
특히 학사를 미국에서 top30 중 한곳, 석사도 미국에서 교육대학원 top 3 중 한곳에서 했는데
가장 중요한 박사로 진학할 학교가 비교적 랭킹이 떨어지니 막상 진학하기가 망설여집니다.
위에 문제는 그렇다쳐도 더욱 고민이 되는 부분은 어드미션 한곳 받은곳에서 조차 풀펀딩이 아니네요.
교육대학원이 워낙 펀딩이 부족하긴 하나... 학비 경우 out of state fee waiver 와 매주 TA 10시간 하는 대가로
1년에 stipend 5천불씩 준다합니다.
아무리 in state tuition fee로 적용한다고 해도 일년에 학비가 6천불 정도인데...5년하면 최소 3만불이 넘고
stipend 나온다지만 고작 5천불로 살긴 힘들테니 결국 상당 부분을 자비로 내고 다녀야 될 상황이라 과연 유학 가는게
맞나 고민이 됩니다.
학교측에 연락하면 일하는 시간을 더 늘리고 stipend 를 좀더 받을수 있는 경우도 있나요?
현재 국내 대기업 다니면서 많은 회의감이 들어 유학을 결정했지만
지금 상황에서 직장 그만두고 진학 하는게 현실적으로 올바른 선택일지는 모르겠습니다.
세부 전공 분야상 졸업 후 교수 외에는 다른 선택 가능한 직업이 많지는 않아 더욱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