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스케일로 하면 (3.3/4.0) 이구요.
변명일지도 모르겠는데, 학교다닐때 경제적 사정도 있었고
이런저런 문제가 많아서 3,4학년 성적에서 다 깎아먹었네요.
그렇게 졸업하고, 군대 갔다와서 돈좀 모으고 그냥 취직하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공부가 더 하고싶거든요. 학부때야 정말 힘들어서 다 때려치우고 싶었는데
지금은 재정적으로도 문제없고 다시 취직하면 공부 더하기도 힘들고
왠지 지금 안하면 평생 후회할것 같아서 작년 말부터 미국 대학원 준비했네요.
토플 점수는 있는데, 좀 더 높이고 GRE랑 섭젝은 볼 예정이고.. 그런데
그때는 그냥 꿈에 눈이 홀려서 현실을 보질 못했나봐요.
즐겁게 해온 공부였는데, 잠깐 지쳐서 그런지 몰라도 학점이 걸리더라구요.
처음에는 다른걸로 만회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했는데, 지금은 아무리 노력해봤자
학점때메 다 망칠것같고, 왠지 시간낭비일것 같고 그런생각만 드네요.
학부때 교수님 찾아가서 상담도 받아봤는데, 의견도 다 달라서 뭐가 맞는말인지도 모르겠고
그나마 나은 방안이 spk 국내석사 받고 어느정도 메꿔서 가라는건데,
사실 국내 대학원도 저 학점가지고는 힘들다네요..
그때는 나름의 사정이 있어 그랬다고 백날 이야기 해봤자 다 변명만 될거고..
다시 취업시즌 다가왔는데, 다 포기하고 그냥 취직이나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