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민은...
제가 관심있는 분야의 교수님이 계십니다. 실적도 꽤 뛰어나시고 점점 더 많고 질좋은 논문을 쏟아내고 계시는 젊은 교수님이신데요.
다름이 아니라... 랭킹 연연하지 말고 교수님만 보고 가라는 선배님들 조언에도 불구하고 랭킹이 신경쓰이는게 사실입니다.
그 학교 학과의 랭킹은 미국 150위 정도 되는데요. 정말 연구만 놓고 봐서는 fit도 잘 맞고 실적도 대단하지만, 한국에서 자리잡는다는
가정하에 150위권의 학교에서 졸업을 한다는게 어떻게 제 인생에 영향을 미칠지 감이 안와서 지원이 망설여집니다.
한국에서 석사를 하면서 연구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체감을 했기 때문에 이런 랩에 가야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겠는데, 혹여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ㅠㅠ
아 또 한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혹시 제가 이 교수님의 제자로 진학하게 되고 ph. D 과정 도중에 혹여 교수님께서 학교를 옮기게 될 시, 학교를 옮겨서 퀄을 다시 봐야
하는지, 혹은 원래 있던 학교에 남아서 원격지도를 받으며 학위를 받을지도 궁금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