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석사를 마치는 중이고, 박사지원하였으나
원하는 곳은 다 떨어지거나 노펀딩 합격, 합격한 곳은 연구핏은 맞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곳이라 고민이 많습니다.
지금 제가 생각하고 있는 플랜은
1. 풀펀딩박사로 가서 1년 하다가 트랜스퍼하는 것
2. 일하면서 재수 준비
사실 재수가 너무 하기 싫어서 어떻게든 가려고 했지만, 제가 불만족하고 후회할까봐 재수를 생각중인데,
나이도 있는지라 일을 안 하면서 재수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재수를 하려면 일을 하면서 병행해야하는데,
이럴 경우 일하는 경력은 1년 남짓 쌓이겠지만, 사실 연구할 기회는 없을 것 같아서
재수를 한다해도 제 이력에 큰 변화가 없어 다음 해에 도전할 때 경쟁력이 없을까봐 걱정입니다.
일을 병행하면서 재수하신 분들 중에서, 연구 실적은 그 일하는 동안에 어떻게 쌓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문과계열이라 연구소같은 곳에서 일하면서 연구 실적을 올릴 수는 없습니다..
일을 하면서 연구 실적을 올리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박사를 가서 1년 한 뒤 트랜스퍼하는 게 더 나은 선택일지요..
일년 공백을 어떻게 지내면서 다음 해를 준비해야하는지 고민입니다.
재수하셨던 분들의 경험이나 의견으로 조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