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9-05-29 19:25:30, 'aaa' 님이 쓰신 글입니다. ↓
글을 읽다가 내용부터 황망스럽기 그지 없지만...자살...이라는 단어에서 더 이상 읽기가 힘이 들군요.
--> 남상국사장, 정몽헌 회장 "자살"할때 그쪽해서 뭐라고 했지? 서거? 자살세 거두라고 했죠, 지도층이 의지박약하다고 했죠. 사람의 목숨은 다 소중한데 누가 죽었냐에따라 그렇게 태도가 달라지면 안되죠. 만약 이명박이 자살했다고 해봅시다. 무슨 반응 나올지 안봐도 뻔합니다.
---> 편가르기에 대해서 유감이시면 편가르기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쪽이라뇨. 자살세 이야기는 진중권씨의 혼자 의견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자살한다고 해도 추모는 할 겁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존경'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으실 겁니다.
유학생들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그리고 전가의 보도인 모든 유학생들이 그런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 기득권 층인 집안의 자제분들이라 그런가 유독 보수(한국에서 친한나라당이 보수라는 개념 자체가 비극)적인 게 답답할 뿐입니다.
--> 아시다시피 유학생중 아이러니 하게도 진보,좌파 세력 자제분도 꽤 있습니다. 이건 참 위선적이라고 봅니다. 남한이 6.25를 시작했고 미국은 xx라는 강xx교수님의 자제분도 유학중 태어나 그리 혐오하는 미국 시민권자이고 신자유주의의 대표학교인 시카고대 출신이죠. 그렇게 평준화 교육 주장하신 정xx전 대통령 후보 자제도 미국 기숙형 사랍고교부터 스탠포드까지 수월성 교육을 받았죠. 국민들은 불량식품 먹고 지 자식은 좋은 음식 먹어라 그겁니까. 적어도 본인이 좌파라면 그 정반대 길의 표본을 보여주는 미국이란 나라에 와서 공부하는건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미국은 민주당도 한국으로 치면 한나라보다 우파의 정책정도다 강하니...하긴 낮에는 반미시위, 밤에는 gre공부하는게 현실이니 뭐 이게 왠 자기 위선이냐. 하긴 이명박 대통령 손녀랑 민주당 386정치인 자녀들이 강남 영어유치원 친구라는데 뭐 자기 자식한테는 좋은것만 해주고 싶은게 당연한데...왜 좌파 애들은 국민들한테는 딴소리 해되는건지 원...
---> 인정할 건 인정해야 대화가 되는데요. 진보주의자들도 있지만, 부모 원조로 유학온 조기유학생들, 학부생들 대다수는 기득권층인 거 맞습니다. 미국 욕하면서 왜 미국 가냐고 하지만, 모든 미국 유학생들이 미국 가서 꼭 사회 과학, 인문학을 공부하는 건 아니거든요? 미국을 배우러 온 게 아니라 과학을 배우러 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나라를 사랑하면 왜 나라를 떠나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이건 뭐 쫓아보내놓고 왜 나갔냐고 하는 격, 벼랑으로 몰아넣고서는 왜 뛰어내렸냐고 하는 격이네요. 한국가서 결혼하고 잘 살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서 못 갑니다.
검찰과 대통령의 정치적 살인에 대해 사실이 아니므로 단정짓지 말자고 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뢰혐의는 어찌 그리 쉽게 확신하시는가요.
--> 그럼 이명박 bbk, 이회창 아들병역문제는 어찌 그리 유죄를 확신하시나요 ? 동영상 ? ㅋㅋ 이건 법적으로 별 증거의 가치가 없죠. 노통때 초기 조사서 무죄나왔는데 어떻게든 유죄 만들려고 재수사 한것도 아시죠? 이때도 한겨레가 검찰보고 견찰, 떡찰이라고 했나 ?
---> 법적으로는 양쪽다 아무 것도 드러난 것이 없으니 차제에 두고, bbk 동영상에서 자신이 설립했다고 그랬는데도 주어가 빠졌다는 이유로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MB(이번 정부들어 다시 이니셜이 등장하는 걸보니 각하라고 불러드려야 하나? )이나 '아하 그러셨군요 죄송합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검찰이나 참 재밌는 쇼네요.
현재 노 대통령의 6백만불 수뢰 혐의는 박연차라는 양아치의 진술에 의존하고 있을 뿐 어떤 물적 증거도 잡히고 있지 않습니다.
더불어 1억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 둥, 따님의 호화주택(뉴욕 뉴저지 사는 사람들은 그냥 웃지요.) 이야기 등 선정적인 기사를 흘린 검찰과 언론의 과오는 따지지 않고 그저 노무현은 유죄, 이명박과 검찰의 정치적 타살 혐의는 아직 알 수 없다는 지극히 편향적인 자세가 님들이 말하는 객관성인 건가요.
--> 글쓰신분도 편향성이 만만치 않거든요. 박연차가 양아치면 노무현 가족은 양아치돈 삥칩겁니까 (노무현이 자긴 몰랐다니까, 근데 아들 마누라가 하는걸 어찌 아빠가 모를수 있을까? 무슨 콩가루도 아니고 과거 부패 국회의원들이 마누라가 받아 난 몰라하는거랑 뭐가 달라 ) 그리고 160만줄짜리 집에 산다고 하면 뉴욕 뉴저지 사람들이 뭐 싼집하네 그냥 웃나요. 그곳에서 유학하는 분들이 그냥 웃나요? 아닐텐데요. 뭐 싼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유학생이 살기는 좀 과하지 않나요. 노정연씨 남편분도 부모님이 그정도 마련해줄 정도로 그닥 부자는 아닌것 같던데. 만약 이명박 아들이 똑같은 사건 연루ㄷㅚㅆ으면 님 반응이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아마 난리가 났을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당당하다면 집 계약서는 왜 버렸죠? 그리고 액수문제가 아니라 내돈이 아니라 남돈받아 사줬다는게 문제죠. 당근 그정도 돈 나갔으면 외환 관리법도 위반이고. 노무현이나 전두환,노태우나 받은 액수 어디서 받았냐만 다들뿐이지 하나는 중소기업 삥친거고 둘은 재벌 삥친거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노무현이 무죄면 전두환, 노태우도 무죄입니다. 본인계좌로 하나도 안받고 무기명 채권, 차명으로 다 받았으니까요...그래거 검찰이 그 웃긴 포괄적 뇌물죄 만든거 아닙니까. 단지 노무현은 너무 이상적이었고 도덕적으로 결벽증이 있었던 겁니다. 그게 무너지니 스스로 목숨을 끊은거죠.
---> 증거가 버젓이 드러난 이명박 대통령은 가만 놔두고 증거도 없는데 계속 구속, 조사만 하는 노무현 대통령이 지금 공정하다고 보십니까?
어차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건에 대해 자세히 파고 들어갈만한 여력을 지닌 유학생들, 아니 일반인들도 마찬가지, 은 거의 없을 겁니다.
그냥 평소 정치적 관심에 따라 노무현이 싫은 사람들은 계속 싫은 것이겠지요.
이명박 대통령이 그냥 싫어서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그렇게 추모하는 거냐고요?
지금 이 대통령의 실정과 문제점을 진정 모르고 그렇게 이야기하는 건가요.
--> 글쓰신분도 평소 정치적 관심에 따라 이명박이 계속 싫은것이겠죠. 사실 이명박이 그다지 실정이라고 할건 없죠. 마치 노무현 대통령 초기에 그다지 잘못한것도 없는데 조중동한테 원폭투하 당한 노무현처럼 지금 이명박도 좌파 언론들한테 광우병으로 한대 맞고 또 그후 계속 집단린칭 당하고 있은걸로 밖에 보이지 않거든요.
---> 진보 언론을 안 보셨나본데, 최소한 그들은 노무현이라고 싸고 돌고 그러지 않았습니다. 정말 날선 비판을 안보셨나보군요. 광화문의 100만 촛불이 안 보이십니까? 혹시 100만명은 5000만명의 2%이니 별 거 아니다라고 말씀하고 싶으신 건 아니겠죠?
미국 사는 사람들이 늘 즐겨 쓰는 말...미국은 조용한데 한국은 왜 그렇게 시끄럽냐...는 이야기를 이런 유학생 싸이트에서 구경하니 참 마음이 착잡하군요.
한국이 왜 시끄러운지, 그 이유를 알고 싶으면 근현대사를 조금만 더 공부해 본다면 답은 나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분들이야 조용하게 사는 데 익숙하시겠지만, 그런 여유로운 분들 밑에서 힘들게 사는 사람들도 많지요.
지금 노 대통령 서거 관련 돌아가고 있는 반응은 무섭고, 이명박 대통령의 나라 옥죄기는 무섭지 않으신가요?
--> 제발 근현대사를 제대로 공부하시길 바라구요. 모든사람은 강약점이 있고 모든 대통령은 잘한일, 못한일이 있습니다. 편향된 근현대사를 배우니 노무현은 선, 나머지는 악 그 이분법이 나오는겁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구요. 나라 옥죄기는(언론 검열) 노무현 대통령도 만만치 않았거든요. 노무현 대통령때 kbs, mbc 사장이 누구였는지는 아실테고 그당시 편향 보도가 이제 겨우 중립화 되고 있는게 그걸 옥죄기라고 하는건 좀 웃기지 않나요.
pd수첩 사태에서 보듯 언론의 자유와 방종은 구분되야겠죠.
---> 이분법은 대개 나쁜 것이죠. 하지만 지금처럼 선과 악이 분명하게 보이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군요. 노무현이 모든 면에서 잘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사실 노무현을 식물 대통령으로 만든 게 누군데?) , 악을 악이라고 할 수밖에는 없네요.
그리고 kbs가 이제 중립화되어 간다고 하시니 할말을 잊었습니다. 정권 반대 시위가 세력화될까봐 시위 장면도 작게 보이게 하고 함성도 다 죽이고 애쓰는 모습이 안보이시나요?
하긴 대부분의 유학생들은 기득권 층에 가까울 테니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에 대해 옹호할 계급투표 성향을 띄는 게 당연하겠습니다만
--> 제발 계급,기득권 이런 말쓰지 맙시다. 전 노통때 부터 이런식의 편가르기가 시작된거에 대해 굉장히 유감입니다. 지역감정은 없애실려고 그렇게 노력하신분이 왜 다른식으로 그렇게 편가르기는 하셨는지
---> 원래 부유한 사람들은 세상에 비교적 만족하고 살다보니 주변 사람들도 다 그렇게 보이나 봅니다. 뭐 그렇게 싸우고 살어, 이렇게 말이죠. 하지만 정말 한번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아보십시오. 그러면 세상이 다르게 보이고 계급적으로 될 수밖에 없습니다. 계급 갈등이 해결되는 것은 가난한 사람이나 부유한 사람이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러나 단지 그 격차가 해소되지 않고서는 영원히 갈등이 지속될 수 밖에 없거든요. 그게 문제의 본질이니까요. 사람도 참는 데 한계가 있지 않겠습니까.
p.s., 댓글증 우파보수가 친일이라느니 좌파 진보가 빨갱이라느니 지금 시대에 친일이 어디있고 빨갱이가 어이있습니다. 제발 객관적으로 !!!
---> 반민특위가 미국에 의해 해체된 건 아시나요? 그럼으로써 친일파 청산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그러니까 을사오적 이완용 증손자들인 이건무, 이장무같은 사람들이 문화재청장, 대교협 회장을 하고 그러는 거 아니겠습니까? 친일이 없다는 말에 절대 동의 못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