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넷 신문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태국 총리를 만나서,
이명박 대통령 스스로가,
98년 아시아 외환위기 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나라는 한국과 태국 밖에 없다고 말한 기사를 보았다.
이는, 그간 98~08의 10년 기간을 잃어버린 10년 이라고 매도했던 자기자신의 주장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상당히 염치없는 발언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책들에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외환위기를 당하고 IMF와 세계은행으로부터의 신자유주의적 "수술"을 당한 이후에,
자국의 경제의 건전성을 유지하며, 선진국대열에 진입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많은 이들이 김대중 정권을 욕하고 있지만,
사실은 이명박대통령 스스로가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노무현 스럽다"라는 비속어를 민들어가면서까지,
노무현 정권의 경제정책이 실패한 듯 매도하는데,
사실상, 아주 간단한 통계치들만 보아도, 노무현 정권 동안 우리나라의 경제는 눈부실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을 알수있다.
기본적으로 환률이 꾸준히 내려갔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증가액은 매년 10~20%정도로 증가했으며, 다른 선진국들이 2%정도의 성장에 머무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4%이상의 성장을 꾸준히 기록했다는 것을 알수있다.
그렇게 때문에, 미국 재무부의 웹사이트에는 노무현 정권시의 한국의 가파른 경제성장에 대해서 언급하는 기사를 내걸기도 했는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노무현=경제실패라는 등식이 당연하게 생각되어진 것일까?
기본적으로 부자들에게 세금을 많이 걷어서,
복지기금을 조성하고, 빈부 격차를 줄이려는 노무현 정권의 정책이,
미국의 뉴딜 정책과 더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뉴딜정책이 미국의 황금기를 이끄렀다는 건 알아가지고,
단지, 토목공사를 한다는 이유만으로, 뉴딜정책과 동일시 하려는 이명박정권의 정치적 선동은, 뉴딜정책을 후버땜과 동일시 하는 우둔함에서 비롯된 것인가?
아니면, 국민들을 뉴딜정책이 무언지도 모르는 병신이라 생각해서 뻔뻔하게 거짓부렁하고 있는 것인가?
자신이 더 이상 "병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무책임하게 글을 올리기 전에 공부하고 생각을 가다듬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