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 싶어서 글을 올려요.
제가 원래 소심하고 뭔가 하기전에 걱정을 많이하는 편이에요.
그래도 이 때 까지 잘 넘겨오다가 요즘들어 자꾸 조바심이라고 해야할지, 두려움 때문에 학업에 지장이 많아요.
예를 들면 에세이를 써야하면 주제나 조사할 것, 그런걸 알아보기도 전에 그저 뭔가를 주어진 시간내에 해내야 한다는 강박감에 사로잡혀서 책을 읽기 시작하는것 조차 겁나요.
제대로 설명을 할 수가 없는데, 예전에는 그저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자꾸 뭔가를 한다는 것에대한 두려움이 강해져서 억지로 앉아서 하려고 해도 집중이 안돼고 힘들어요.
제 능력을 떠나서 그저 뭔가를 해야하는것 자체가 두려워지고 제출날이 가까워지면 해서 내긴 하지만 이대로는 점점 제가 쓰는 에세이나 과제의 질도 떨어지고 학점에도 영향이 갈 것 같아요. 생각이 마비되고 타격을 받으니까요..
딱히 대상도 없는 막연한 두려움을 어떻게 해결해야하는건지도 도저히 모르겠고 해서 다른분들께 물어보고 싶어요.
원래 다들 이런 시기가 있는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