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급격하게 심해진 우울증과 이런저런 증상들때문에 안 되겠다 싶어서 정신과 병원을 오늘 가게됬어요. 정신과 들어가
는것도 이상하게 쳐다보는것같았고, 차례 기다리면서도 한 할머니가 "이런 젊은아가씨가 무슨일로 이런곳을 왔댜?"그러시면
서 혀를 차시더라구요. 사실 이정도는 예상했던것이라 정신과의 인식이 어쩔수 없다는식으로 넘겼지만, 알아보니 한국에선
보험처리를해서(국적은 한국으로 되어있음) 진료를 받을경우엔 기록이남아서 보험 들기가 거의 힘들거라고 하더라구요. 사
실 한국에서 살찌 어디서 살찌 모르는거라서 대다수로 여기진 안는데 그래도 좀 꺼리낌이 있네요. 비 보험처리를하면 3배는
더 내야하더라구요. 심리치료&약 받는게 자주와야되는거라서 한번에 끝나는것도 아니니 비용도 비용이구요.
한국에서 혹시 심리상담 받아보신분이나 이런쪽 아는분 계시나요? 한국엔 아는사람도 별로 없어서 물어볼사람도 없고, 부모
님한텐 비밀로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