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의 생활 이제 2년이 훌쩍 넘어가는데요..
원래 한국에서도 20대초반부터 연락하는걸 귀찮아하는 스탈이였어요.
그래서 호주온지 1년만에 카톡삭제하고 (하도 뻔하디뻔한 외국생활에대해 물어보고 잘지내냐고묻는말에 똑같이 대답하는게지겨워서)
그리고 이제는 페이스북도 거의안하고 메세지만 간간히 주고받는데요.
한국에서의 베스트프렌드들이 있잖아요 걔네들 생일이면 연락해야하고 또 결혼한친구 애기낳은친구등등
친한친구들한테 안부전화하는게 힘들더라구요
여기에서의 생활이 힘드니까.. 여기에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항상 전쟁처럼 내 앞길에 대비해야되고.
이러다가 또 이생활에서 우울증이오다가 슬럼프에 푸욱 빠지다가 또다시 나혼자 으쌰으쌰하면서 힘내자하고 일어서고.
이러다보면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신경쓸 겨를이 없어요..
물론 잘하시는 분들도 많을거에요 제가아는 측근중에도 그러신분이 있는데 하나하나 생일까지 챙기는모습에
제가 회의감이 들었네요..
정말 매일매일 과거에 후회하는 기분이에요 심지어 어제일까지도. 사사로운 일까지도..
왜이럴까 생각해보면 제가 너무 부주의하고 경솔하고 생각이 짧아서 매일매일 후회하는것같은데요..
하..지겨워요 심지어 여기에 있는이유도 부모님은 걱정되니까 매일매일 들어오라고하시는데 제가 바득바득 우겨서
있는건데 잘하지도못하고. 그렇다고 마이너스의 삶도살지않고.. 매일 정적입니다.
이제 대학교들어가려고 준비중인데. 힘들어요 외롭고.. 이렇게 인터넷에 글 처음써봐요..
맘같아선 아예 페이스북도없애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