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키 170에 정상체중 이라 한국에선 약간통통해도 미국에선 날씬하다 소리들으며
먹고싶은거 먹고 살았는데
오랜만에 한국오니깐... 나보다 뚱뚱한 애들이 안보인다..
한국에 공항에 도착한 그날 저녁 가족끼리 외식한 이후로
엄마아빠 등떠밀려 그담날 아침부터 2주간 단식해서 6키로정도 뺐는데,
이제 보식하는중에 도저히 채소와 밥 죽만으로
식욕이 해결되지 않아 엄마아빠만없으면 몰래먹다가
살은 다시찌고.. 스트레스는 더쌓이고.....
일어날때마다 엄마아빠한테 몸무게 재고와서 보고하고, 저녁되면 또 얼마나 빠진지 물어보시고..
빠졌으면 언제쯤 더빠지려나 6월달내에 빼야하는데.. 이러고있고,
늘었으면 니가 그렇지, 니가 그러니깐 공부도 못하는거야.. 또 아빠잔소리..
아직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한테 서러워서 좀 투덜대도, 다들 살빼길 원하고..
에휴..또 먹엇으니 헬스장가서 운동이나 하려고 준비하던차에 서러워서 쓰는글 ㅠㅠ
살빼면 훨씬 이뻐진다는거 아는데
여기서 언제 또 10키로를 빼나...
내가 먹고싶은 한국음식들은 언제먹어보나 ㅠㅠㅠ
공감하는 여자분들 없나요??
지금 방학차 한국에 내려와도 친구들만나 맛잇는것도 못먹고
집에서 찌질하게 살이나 빼고있고 ㅠㅠ
진짜 그냥 미국가서 사는게 맘편할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