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후면 미국으로 박사과정으로 가는데...
그동안 석사 마친후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면서 그래두 우리 실험실 사람들은 항상 같이 먹고 저녁은 또 실험하러 남은 사람이나 친구들이나 가족이랑 먹고 그랬는데...
막상 유학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몇년 동안은 밥을 혼자 먹어야 할 지도 모르겠다...
들은 바로는 미국에서 외식할려면 넘 비싸서 다들 미국학생들은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고 밥도 집에서만 만들어 먹는다고 하던데...
이제 회식이란 한국이 나에게 베풀어준 마지막 만찬이 될것 같다...
빠듯한 살림에 이 반찬 저 반찬 챙겨주시던 어머니의 화려한 음식 솜씨도 누릴 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
주방장으로 일하는 내 친구가 항상 밥은 잘 챙겨먹어야 한다고 그렇게 강조를 하던데...
이제 몇년 동안은 혼자 밥을 먹어야 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