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30분 인터뷰라 일~찍 가서 조금이라도 덜 기다리려고 준비해서 갔더니
대사관앞에 도착하니 8시 20분이더군요.
세종로 대사관 입구쪽에 사람들이 줄 서있길래
아~무 생각없이 거기 가서 물어보지도 않고 줄 서있었는데
거의 20분 가량 후에 입구에서 안내하시는 분이
왜 왔냐고 물으시길래 학생비자 받으러 왔다했더니
뒤돌아 옆길로 가라고 하시더군요.
이런!!!!!!!!! 낭패가..
엉뚱한 줄에서 20분이나 서있었다니...
그래서 옆길로 갔더니 이미 줄이 길더군요. 허걱.. ㅡㅡ;;;
생각보다 줄은 금방금방 줄어들었어요.
8시 40분경에 줄을 섰는데 대사관 안으로 들어간건 9시경이었어요.
핸폰 맡기고, 가방 검색대지나고
다른 분들처럼 택배용지 미리 작성해서 가져갔기 때문에 바로 또 줄섰죠.
1층에서 간단히 DS-160 confirmation과 비자 수수료와 여권을 제출하고 지문 찍은 후 2층으로!!!
2층엔 한.. 50여분 계셨던것 같네요.
맨 오른쪽 백인 남자 영사는 질문을 어찌나 많이하고 꼼꼼하게 보는지
그 창구로 간 사람은 무~~지 오래걸리더라구요.
다른 창구 2명 할때 거긴 한명..
다행히도 전 흑인 아가씨 앞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친절하고 상냥한 분이더군요.
I-20, 재정증명서류, 택배신청서, SEVIS 비용납부 영수증을 보더니
몇가지 질문을 하더군요.
전공이 뭐니? 대학에서 그 전공 했니? 누가 돈 대주니? 돈 대주시는 분은 뭐하시니? 어느 학교 가니?
이정도 묻더군요. 간단한 6~7개 정도 질문.
다른 서류는 하나도 필요가 없었습니다.
솔직히 귀찮아서 다른 서류는 전혀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전 서른 넘은 미혼 여성입니다.
F1비자 받으시려는 분은 I-20와 재정증명만 확실하면 비자 받으시는데 문제 없는것 같아요.
살짝 긴장했었는데,
all set 되었다면서 일주일안으로 비자 받을 수 있을거라고 얘기하더군요.
제가 Have a nice day.. 라고 말하려 했는데 그 영사가 먼저 얘기해서 you too 하고 나왔죠.
다 끝나고 나오니까 9시 45분정도 되었더라구요.
금방 끝난느낌이었어요.
모두들 서류 준비 잘 하셔서 한번에 비자 받으세요~~~ ^^